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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김과장' 회계부장 김민상, 연극 '흑백다방'서 2인극 무대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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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김은정 기자] 연일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인기몰이중인 드라마 김과장에서 회계부장 이강식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배우 김민상이 이번엔 연극 흑백다방으로 관객들과 다시 만난다. 타이트한 촬영 일정 속에서도 2016년 공연했던 작품의 매력에 흠뻑빠져 재공연을 결심한 것.

연극 흑백다방은 2014년 2인극 페스티벌 작품상, 연기상, 희곡상, 2015 제 2회 서울연극인대상 우수작품상, 연기상, 2015 일본 타이니 알리스 페스티벌 특별상, 2015 밀양여름연극축제 연기상, 2016 한국 국제 2인극 페스티벌 베스트 라이터 상, 베스트 연기상등 매년 각종 연극제에서 상을 휩쓸었던 작품으로 LP판과 오랜 팝가수들의 이미지와 과거 7080세대를 떠올리게 하는 옛날 풍의 다방에서 심리상담을 하는 남자와 그 남자를 찾아온 남자, 두 남자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다방에서 펼쳐지는 두 남자는 상처를 입은 자와 상처를 가한 자로 분한다. 가해자를 20년 만에 찾아온 피해자는 서로의 아픈 기억을 들추며 다방에서 진실 공방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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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가해자와 피해자로 시작된 이 둘의 이야기는 우리 시대의 아픔으로 나아가며, 한 순간도 눈 돌릴 틈 없이 꽉 채운 2인극 무대를 선보인다. 이 극은 우리 시대의 아픔과 분노의 군상을 위안과 용서, 화해로 이끌어 내는 극적 연출력으로 특히 호평을 받았다. 이 작품에서 김민상은 상처입은남자 피해자로 분해 특유의 캐릭터와 연기력으로 객석을 휘어잡으며 열연을 펼치고 있다.

연극 '흑백다방'은 김민상 외 이황의, 정성호,윤상호가 함께하며 3월26일까지 대학로 선돌극장에서 공연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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