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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장민혜 기자] 류수영과 이유리가 재회했다.
5일 밤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프로그램 녹화장서 마주친 차정환(류수영) 변혜영(이유리) 모습이 그려졌다.
차정환은 프로그램 녹화장에서 마주친 변혜영을 보며 이를 갈았다. 8년 전 이유도 알지 못하고 헤어졌던 것. 차정환은 변혜영 대기실에 찾아가서 왜 헤어져야만 했는지, 왜 이유도 알지 못하고 헤어졌는지 이유를 물었다.
차정환 "네가 도마뱀이고 내가 도마뱀 꼬리도 아니었는데 그렇게 무례하게 싹둑 잘려 나갔는지 알고 싶다"라고 말하며 소리쳤다.
변혜영은 "어떡하죠? 기억이 안 난다. 어떻게 연애하고 헤어질 때마다 그 이유를 다 기억하며, 8년 전이면 긴 시간이다. 8년 만에 만나서 진짜 반가웠다"라고 말하고 돌아섰다.
차정환은 그런 변혜영을 쫓아가서 "딱 이유만 말해. 왜 나 찼냐?"라며 물었다. 때마침 등장한 다른 PD 때문에 차정환은 대답을 들을 수 없었다.
장민혜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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