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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김과장' 시청률 요정서 대학로 흥행깡패까지? 열일하는 조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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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샛별당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POP=박아름 기자]배우 조현식이 연극 ‘유도소년’ 을 통해 관객들을 찾아간다.

조현식은 초연과 재연에서 든든한 존재감을 선보였던 ‘태구’ 역으로 단 10회뿐인 스페셜 무대를 준비해 기존 멤버로서 노련한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극 '유도소년'은 ‘대학로 흥행 깡패’ 에 걸맞게 프리뷰 티켓 오픈에서 단 5회차만 예매 진행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평균 객석점유율 95%를 달성하는 등 2014년 초연과 2015년 재연에 이어 다시 한 번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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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체고 유도선수 경찬이 1997년 고교전국체전에 출전하기 위해 서울로 상경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뜨겁고도 풋풋하게 그려낸 연극 '유도소년' 은 초·재연 모두 연일 매진 사례를 기록한 화제의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작품은 누구나 마음속에 품고 사는 첫사랑의 풋풋한 감정과 10대 때 느꼈을 미래를 향한 고민을 그린다. 연극은 실화에 만화적 유머와 상상력을 결합해 웃음과 감동이 있는 '명랑·스포츠·순정만화'를 눈앞에 생생하게 재현해낸다.

"쉭! 쉭" 바람 가르는 소리가 객석까지 들린다. 코치와 선수가 펀치를 주고받는다. 그 다음엔 배드민턴. 늘씬한 여학생들이 라켓을 들고 허공을 휙, 휙! 가른다. 소극장 무대가 줄 수 있는 연극의 재미도 풍부하게 살린다. 배우들은 실제 레슬링·복싱·배드민턴 트레이닝을 거쳤다. 무대를 실제 땀 냄새로 채우기 위해서다. 유도 기술 등 액션을 당시 풍미했던 유행가에 맞춰 안무화했다.

또한 ‘캔디(HOT)’, ‘뿌요뿌요(UP)’, ‘폼생폼사(젝스키스)’ 등 그 시절 즐겨 들었던 노래들을 듣다 보면 관객들의 몸도 절로 들썩이게 만들며 마음속의 아날로그 감성까지 동시에 자극한다. 연극판 '응답하라 1997'인 셈이다.

한편 조현식은 ‘또 오해영’ , ‘닥터스’ 에 이어 현재 방송되고 있는 KBS 2TV ‘김과장’ 까지 흥행에 성공시키며 브라운관을 점령하고 있다. ‘시청률요정’ 에 힘입어 ‘대학로 흥행 깡패’ 로 거듭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도소년’은 오는 3월4일부터 5월14일까지 수현재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이 중 조현식은 단 10회뿐인 스페셜 무대로 매주 월요일 저녁 8시에 관객들을 찾아간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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