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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어게인TV]'김과장' 남궁민, 준호에게 "엿드세요" 사이다 복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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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KBS 2TV '김과장'


[헤럴드POP=박수인 기자] 남궁민의 사이다 복수가 시작됐다.

1일 오후 10시 방송된 KBS 2TV '김과장‘에서는 경리부 해체로 자책하다 제대로 복수를 시작하는 남궁민(김성룡 역)의 모습이 그려졌다.

경리부는 하루 아침에 해체되고 말았다. 준호(서율 역)는 “이 시간부로 경리부는 해체한다. 각자 새로운 부서에 재배치될 거다. 다들 업무 정리하고 재배치될 때까지 얌전히 기다리고 있으라”며 통보했다. 이를 들은 경리부 직원들은 눈물을 흘리며 분노를 표했지만 어쩔 도리가 없었다.

남궁민은 자신이 경리부 해체의 원인이 된 것이라 생각해 자책했다. 준호를 찾아가 “서커스의 코끼리가 되라고 하면 되겠다. 그러니 경리부 해체 철회해 달라"고 부탁했지만 준호가 들을 리 없었다.

이에 남궁민은 준호 앞에 무릎도 꿇었다. “제발 경리부 원상복귀 시켜 달라. 착한 척이 아니라 제 진심이다. 다 저 때문에 생긴 일이니까 저만 박살내 달라. 제가 다 억지로 끌고 가서 생긴 일이다"며 호소했고 준호는 "그러게 누가 똥오줌 못 가리고 아무데나 가서 줄 서래. 난 더 할 얘기 없다"며 거절했다.

집으로 돌아온 남궁민은 여전히 직원들에 미안함을 느꼈다. 남궁민은 김원해(추남호 역)에게 “내가 나를 용납 못하겠다. 내가 경리부 갈기갈기 찢어지게 만들었지 않나"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고 ”사람을 잃으면 다 잃는 거다. 부서는 잃어도 사람은 잃지 말자. 조금 더 버티자“며 위로했다.

홍보관리본부로 배치된 남궁민은 조현식(원기옥 역)이 사표를 냈다는 소식을 남상미(윤하경 역)로부터 듣게 됐다. 이에 남궁민은 조현식의 집을 찾아가 회사로 복귀 시켰다.

직원들 앞에서 진심으로 사과를 전하기도 했다. 남궁민은 "여러분들에 큰 피해를 입혔다. 앞으로는 저 혼자만 있다고 생각하지 않고 제 뒤에 여러분들이 있다고 생각하고 신중하게 하겠다"며 머리를 숙였다.

이후 남궁민은 새롭게 마음을 먹었다. 준호와 똑같은 방법으로 복수를 하겠다고 다짐한 것. 남궁민은 준호에게 찾아가 “나도 이제 페어플레이 한 번 해보려고 한다. 내 식이 아니라 이사님 식으로다가. 이사님은 무조건 이기는 게 페어플레이지 않나. 양아치는 양아치로 상대해줘야 한다”며 경고했다.

준호와 같은 방법으로 갖은 협박을 통해 장부를 얻어낸 남궁민은 중국과의 거래 미팅에 나타났다. 엿을 들고 등장한 남궁민은 “이사님, 엿드세요”라며 “구조조정 없는 회생안으로 가려고 한다. 회장님의 지시다”고 통보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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