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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Oh!쎈 토크①] 트와이스 “4연속 히트? ‘낙낙’ 걱정 많았어요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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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정준화 기자] ‘TT’. 다시 만난 트와이스의 표정이었다. 안도감과 감사함이 가득한 얼굴. 당연하다는 듯 1위에 올랐고 왕좌를 유지하고 있는 중이지만, 데뷔 1년이 막 지난 이들에게 앞서 거둔 흥행 성적들은 부담일 수밖에 없었던 터다.

하지만 보란 듯이 '퍼펙트 올킬'을 달성, 정상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쟁쟁한 가수들의 컴백에 자리를 내주는가 싶다가도 다시 1위로 치고 올라오는 저력을 보여주며 ‘롱런’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트와이스는 지난 20일 0시 스페셜 앨범 'TWICEcoaster : LANE 2'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Knock Knock'으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아하게', '치어 업', 'TT'에 이어 네 번째 흥행 돌풍이 시작된 지 오래다.

“(음원발매 후)한 시간에 한 번씩 (차트를)지켜보고 있어요”(모모)

“우리 숙소에 씻는 데가 3군데 있는데, 숙소에서 왔다 갔다 하면 씻는 데마다 ‘KNOCK KNOCK’이 들리더라고요.”(사나)

“샤워하면서 본인이 (‘KNOCK KNOCK’을)틀어놓는 거죠. 하하. 원래 앨범을 준비하면 타이틀곡은 몇 달 전부터 준비하며 매일 듣던 곡이고, 또 무대에서 계속 듣기 때문에 막상 공개이후엔 잘 찾아듣지 않게 되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는 샤워할 때마다 ‘녹아요’와 ‘KNOCK KNOCK’이 계속 들렸어요.”

그만큼 걱정이 많았다.

“워낙 ‘CHEER UP’과 ‘TT’가 큰 사랑을 받아서..‘KNOCK KNOCK’도 그만큼 큰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 걱정했어요. 분명 기대치는 이만큼 높을 건데, 아직 우리는 그렇게 자신도 없고, 그렇게 잘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서..그래도 많은 분들이 사랑해 줘서 행복하게 활동을 시작할 수 있었던 거 같아요.”(지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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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년을 갓 넘긴 신인 팀에게 이 같은 부담은 더욱 거대하게 다가올 수밖에 없다. 극복하는 방법은 따로 없었다.

“정말 우리 9명이 걱정을 많이 하긴 했어요. 하지만 ‘이제 올해의 시작이고, 올해 앨범을 많이 낼 거니까 부담을 줄이고 하고 싶은 음악하면서 보내자’고 파이팅하면서 부담감을 줄였던 거 같아요.”(나연)

트와이스가 무서운 것은 대중성을 보여주는 음원파워에 팬덤의 규모를 보여주는 음반 판매량까지 압도적이라는 것. 걸그룹은 음반판매량에서 취약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들의 경우 웬만한 보이그룹 못지않은 파괴력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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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스페셜 앨범 'TWICEcoaster : LANE 2'는 선주문량만 31만장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발표된 'TWICEcoaster : LANE 1'와 비교해 2배에 달하는 수치다. 그럼에도 반응은 역시 풋풋한 신인답다.

“사실 데뷔하기 전에는 앨범 판매량의 개념을 몰랐어요. 그때는 1만장만 팔려도 ‘와 1만 명이나 앨범을 들어주는 사람이 있구나’라고 생각했다. 지금 31만장 얘기를 들으니 정말 놀라운 거 같아요. 이제 데뷔한지 1년밖에 안됐는데, 많은 분들이 우리 노래를 들어줘서 진짜 감사하해요”(지효)

“저번 앨범 판매량을 매니저 오빠들이 단체 채팅방에 올려준 적이 있어요. 그때도 우리가 진짜 믿기지 않아서 ‘오빠가 산 거 아니냐’고 물어보기도 했었어요. 하하”(나연)

(Oh!쎈 토크②에서 이어집니다.)

/joonamana@osen.co.kr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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