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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볼티모어 김현수, 이번엔 2경기 만에 시범경기 첫 안타 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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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오른쪽)와 벅 쇼월터 감독이 2016년 2월 24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의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강명호기자 kangmycall@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박현진기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도 고사하며 메이저리그 두 번째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볼티모어의 김현수가 시범경기 첫 안타와 타점을 한꺼번에 수확했다.

김현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의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피츠버그와의 시범경기에서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장해 3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김현수는 1회 첫 타석에서는 피츠버그 우완 선발 제임슨 타이온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지만 1-1로 맞선 2회말 2사 1, 2루서는 좌전 적시타로 2루 주자 요나탄 스호프를 불러들이는 클러치 능력을 발휘했다. 5회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김현수는 6회초 수비 때 우네우리 타바레스와 교체됐다.

김현수는 25일 시범경기 개막전에서는 3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지난해 스프링캠프의 참담한 기억을 되살리는 듯했지만 두 번째 경기에서 첫 안타와 타점을 거둬들이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지난해에는 시범경기 8경기 24타수 만에야 첫 안타를 기록했을 정도로 더딘 스타트를 끊었는데 올해엔 지난해보다 4배나 빨리 안타를 신고한 것이다. 첫 안타에 대한 부담을 떨친 김현수는 이제 한결 여유를 갖고 다음 경기를 준비할 수 있게 됐다.

한편 WBC에 네덜란드 대표로 출전할 예정인 김현수의 팀 동료 스호프는 2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볼티모어는 3-3으로 맞서던 7회에 한꺼번에 5점을 뽑아 8-3으로 이겼다.
j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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