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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어저께TV] '슈퍼맨' B1A4 진영, 설수대도 반한 진정한 꽃삼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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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보라 기자] 자작곡과 프로듀싱을 통해 아티스트로서 면모를 보여주며 그들만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온 그룹 B1A4. 어떠한 수식어도 필요 없는 B1A4 진영이 아이들을 돌보는 일에도 소질을 드러냈다.

26일 오후 전파를 탄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서 설아-수아-대박 삼남매를 돌보는 진영의 육아기가 담겨 팬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동국과 삼남매는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주기 위해 서울 강남의 한 미용실을 찾았고 이곳에서 우연히 진영을 만나 인사를 나눴다. 이동국이 먼저 헤어손질을 받고 있는 사이, 진영은 아이들을 데리고 횡단보도를 건너는 교육을 시키는가 하면 출출한 아이들에게 간식을 사주기 위해 근처 카페를 찾았다.

그는 삼남매에게 초콜릿 빵과 페스츄리, 주스 등을 사줬고, 아이들의 빵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줬다. 삼촌의 육아는 아빠의 고된 육아와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설아는 진영이 대박, 수아에 이어 자신의 빵을 잘라주자 “왜 수아부터 해주냐”며 “오빠 아니에요? 오빠라고 그냥 부를까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미소를 머금은 진영은 “아니야. 삼촌이라고 불러 아직은”이라고 답했다.

진영의 철학은 아이들과 놀아주는 방식에서도 드러났다. 아이들이 원하는 대로 들어주고, 눈높이 대화로 원활한 소통을 하고 있었다. 낯설고 서툰 육아를 하느라 고군분투했지만, 삼촌만이 보여줄 수 있는 깊고 평화로운 사랑을 그대로 전달했다. 좋은 육아라는 게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아이에게 좋은 사람이 돼주는 것이 아닐까.

이날 방송 후 진영은 자신의 SNS에 “설아 수아 대박이와 함께 한 시간 정말 행복하고 즐거웠다”며 “무럭무럭 자라서 아빠 같은 훌륭한 사람이 되길. 벌써 보고 싶다 얘들아”라고 소감을 남겼다./ purplish@osen.co.kr

[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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