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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김과장' 김원해 "구겨진 자존심, 폼 나게 다림질 해보자"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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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황수연 기자]'김과장' 김원해가 팀원들 앞에서 눈물을 흘렸다.

23일 방송된 KBS 2TV '김과장'(극본 박재범, 연출 이재훈)에서는 추부장(김원해 분)이 팀원들에게 눈물로 함께 회상안 프로젝트를 맡자고 호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경리부 사원들이 TQ택배 회생안 프로젝트를 못하겠다고 선언하자, 추부장은 "나는 이 일이 진짜 폼나는 일 하는 것 같다"며 운을 뗐다.

추부장은 "나도 한 때 날카롭고 빳빳하던 시절이 있었다. 자존심이 처음엔 무뎌지고 구겨지더니 결혼하고, 애 낳고, 집 사고나서 한 번, 애 대학 갈 때쯤되서 들여다보니까 이게 다 녹아서 없어졌더라. 그러다 김과장을 만났다. 저 미친놈 만나고 나서 보니까 조금씩 찾아지고 있더라. 이 일 잘 끝나고 나면 나도 얼추 찾아질 거 같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팀원들은 추부장의 진심을 깨닫고 함께하기로 결심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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