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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컷-타블로 SNS |
[헤럴드POP=김은정 기자] 에픽하이와 세카이노 오와리의 훈훈한 친분이 눈길을 끌었다.
19일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는 일본 인기 밴드 세카이노 오와리(SEKAI NO OWARI)의 첫 내한 단독 콘서트의 2일째이자 마지막 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공연장에는 세카이노 오와리 멤버들(후카세·사오리·나카진·DJ러브)과 평소 돈독한 친분을 자랑하는 에픽하이의 타블로, 투컷, 미쓰라가 방문했다.
공연 시작 전부터 자리에 앉아 세카이노 오와리의 한국 첫 단독 콘서트를 기다리던 에픽하이 멤버들은, 관객들 못지않은 열기로 크게 박수를 치며 공연을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투컷은 "it was great show!!"라는 메시지와 함께 공연이 끝난 후 대기실에서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옹기종기 모여 해맑은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는 세카이노 오와리와 에픽하이의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유일한 홍일점인 사오리의 손에는 에픽하이에게 받은 듯한 꽃다발이 들려있어 훈훈함을 더했다.
이어 타블로 또한 자신의 SNS에 세카오와 멤버들과의 사진을 게재했다. 타블로는 에픽하이와 세카이노 오와리를 합한 '픽하이노 오와리'라는 표현으로 두 팀의 관계를 드러냈다. 사진 속에는 공연이 끝난 뒤에 뒤풀이를 함께한 모습이 담겨있다. 모두의 얼굴에는 미소꽃이 활짝 폈다. 언제나 피에로 가면을 쓰는 러브는 손가락으로만 존재감을 드러냈다.
에픽하이와 세카이노 오와리의 친분은 지난해 방송에서도 공개된 바 있다. 지난 11월 내한했던 세카이노 오와리는 당시 출연했던 MBC FM4U '테이의 꿈꾸는 라디오'에서 친한 한국 연예인으로 에픽하이의 이름을 언급하며 컬래버레이션에 대한 가능성도 열려있음을 전해 팬들을 환호케 했다. 이후 세카오와 멤버들은 에픽하이의 콘서트에 놀러 가는 등 한국-일본을 넘나드는 친분을 과시했다.
한편 18일, 19일 양일간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첫 내한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펼친 세카이노 오와리는 20일 오전 일본으로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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