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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항 선수단장이 이끄는 한국 선수단의 입촌식은 이날 오후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의 프린스 호텔에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본부 임원, 쇼트트랙ㆍ알파인 스키ㆍ컬링 여자 대표팀 등이 함께 자리한 가운데 20분 정도 진행됐다.
한국 선수단은 이날 남자부 컬링, 여자부 아이스하키 사전 경기를 시작으로 19일에는 스키 스노보드 남자 대회전에서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선수 142명과 임원 79명 등 선수단 221명을 파견한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5개를 획득, 2003년 아오모리 대회 이후 14년 만에 종합 2위에 오른다는 목표다.
대회 개회식은 19일 오후 4시 삿포로 돔에서 열리며, 26일까지 빙상과 스키, 바이애슬론, 아이스하키, 컬링 등 5개 종목에서 64개 금메달을 놓고 32개 나라가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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