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과장' 남궁민, 오부장 자살 막았다‥TQ그룹 복직 가능할까(종합)

KBS 2TV '김과장'

[헤럴드POP=박수인 기자] 남궁민이 TQ그룹에서 계속 일할 수 있을까.

15일 오후 10시 KBS 2TV '김과장‘에서는 남궁민(김성룡 역)이 경찰에서 무혐의로 풀린 후 회사에서 퇴사 요구를 받는 과정이 그려졌다.

준호(서율 역)은 경찰에 잡혀 있는 남궁민(김성룡 역)에게 찾아와 "군산 잘 돌아가고 내 후배한테 안부 전해주고 그동안 매우 즐거웠다"라며 비꼬듯 인사했다.

군산으로 내려가려는 찰나 남궁민의 변호인단이 출동했다. 남궁민의 변호인단이라 소개한 이들은 경찰에게 "다른 분께서 대신 의뢰해주셨다. 증거 장부는 상당 부분 누락돼 있었다. 위임장 없이 무슨 권한으로 김성룡씨를 체포하냐. 모든 상황으로 판단했을 때 공권 남용으로 판단하겠다"며 풀어줬다.

이후 남궁민은 "어쨌거나 감사한데 의뢰인이 누구냐"고 물었고 남상미(윤하경 역)임을 알게 됐고 덕분에 무혐의로 풀려나게 됐다.

이를 알게 된 준호는 “내일 당장 사직서 써서 내. 이제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다. 환상 속에서 살지 말고 쓰레기처럼 살아라”고 말했고 남궁민은 “절대 안 나갈 거다. 쓰레기는 재활용되는 맛이 있다”고 답했다.

회사 분위기는 의인에서 완전히 뒤바뀌었다. 무혐의를 받게 됐지만 회사의 직원들은 남궁민의 뒤에서 수근댔다. 청소 아주머니 역시 "셀럽"이라 표현하며 "남자가 사회생활 하다보면 쇠고랑을 차기도 한다"며 무혐의를 믿어주지 않았다.

사무실 분위기도 싸늘했다. 분위기를 파악한 남궁민은 "나 때문에 피해들 봤겠다. 미안하다"고 말했다. 윤리 관리실로 불려간 남궁민은 무혐의를 주장했음에도 불구 퇴사를 요구하며 사원 대기실로 안내했다. 걱정이 된 김원해(추남호 역)와 남상미는 술자리를 가지며 “괜찮냐”고 물었고 남궁민은 “버티기는 국가 아니 아시아 대표다. 그런데 보통 사람은 좀 힘들 것 같다. 부끄러운 수준이 장난이 아니다"며 계속 버틸 것을 밝혔다.

그 때 남궁민과 함께 대기실로 오게 된 오부장이 회사에서 뛰어내리려 했다. 회사 옥상에서 뛰어내리려 한 오부장은 “22년을 회사를 위해 내 회사를 위해 일했다. 그런데 지금 견딜 수 없는 치욕과 가족에 대한 미안함밖에 없다. 이 회사가 나에게는 인생이나 마찬가진데 내 삶이 무너지는 기분이다”고 말했다.

이에 남궁민은 “삥땅 쳐 봤냐. 남의 돈 가지고 장난쳐 봤나. 그런 놈들도 떵떵거리면서 잘 살고 있는데 부장님이 뭘 잘못했나”라며 설득해 오부장의 자살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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