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8 (토)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 변협에 옥시 변호 '김앤장 징계' 재청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와 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가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한변호사협회에서 옥시 측 법률대리를 맡은 김앤장법률사무소와 변호사 등에 대한 징계 재청원서를 제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아시아투데이 김범주 기자 =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이 옥시레킷벤키저(옥시)의 소송을 대리한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들을 징계해달라며 대한변호사협회에 진정을 제기했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와 가족모임’ 등은 15일 “김앤장이 옥시의 법률대리를 맡으면서 가습기 살균제가 인체에 무해하다는 증거 조작에 관여했다”며 변협에 징계 요구 진정서를 냈다.

이들은 앞서 서울지방변호사회에 진정서를 냈지만 ‘증거 부족’을 이유로 기각당하자 상급 단체인 대한변협에 징계를 재청원했다.

단체들은 “변호사법은 의뢰인의 범죄나 위법 행위에 협조하지 않도록 하고 허위 증거를 제출하거나 이를 의심받을 행위를 금한다”며 “김앤장이 변호사법을 위반한 정황들이 있는데도 징계할 수 없다고 한 서울변회 결정을 납득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