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보스' 변한 연우진, 박혜수에게 고백 "보고 싶었어" (종합)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내성적인 보스' 연우진이 박혜수에게 고백했다.

1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성적인 보스'(이하 '내보스')에서는 변하기 위해 노력하는 은환기(연우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채로운(박혜수 분) 대신 보육원에서 인형 탈을 쓰고 공연한 은환기는 김치를 썰면서 채로운과 대화를 나눴다. 이 때 채로운은 언니 채지혜(한채아 분)에 대해 은환기에게 물었다. 은환기는 "좋은 사람이었어요. 그런데 그 사람한테 그런 말을 해준 적이 단 한 번도 없어요. 그게 가장 후회되는 부분입니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채로운은 김치와 관련된 엄마, 채지혜의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채로운은 은환기가 채지혜의 죽음과 관련 없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러면서도 채로운은 자신을 챙겨주는 강우일(윤박 분)이 키다리 아저씨일 것으로 오해했다.

은환기의 모습을 본 채로운은 채지혜의 죽음에 다른 이유가 있을 것으로 생각을 바꿨다. 또한 채로운은 복수를 접고 키다리 아저씨 '스미스 씨'를 찾기로 했다.

은환기는 자신의 성격을 개선하기 위해 담당의 조언을 받고 직원들에게 다가갔다. 담당의 조언대로 회식자리를 마련한 것. 또한 은환기는 회식자리에 데려가기 위해 찾아온 김교리(전효성 분)의 조언에 따라 의상을 입었다. 담당의 조언대로 직원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한 것. 김교리에 코디대로 회식자리에 간 은환기는 직원들과 단체사진을 찍는 등 노력했다.

회식자리에서 강우일을 만난 은환기는 일을 돕겠다는 강우일의 말에 버럭하고 자리를 떠났다. 하지만 은환기는 담당의와 통화에서 화 내버린 사실을 이야기하던 중 채로운에게 들켜버렸다. 채로운이 "그런 거였어요? 상담까지 해서 변해보려고?"라며 놀라자 은환기는 도망쳤다.

사무실에서 만난 채로운을 만난 은환기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강우일과 만났냐고 물었다. 이를 답하고 물을 마시려던 채로운이 주방으로 향하자 은환기는 달려가 채로운을 껴안으며 막았다. 회식장소에서 찍은 채로운의 사진 파일이 켜져 있는 노트북을 못 보게 하려던 것.

공항에서 중요한 클라이언트를 맞이한 강우일은 어린 시절 보육원 원장을 만나면서 약속시간에 늦었다. 여기에 강우일은 박애란(김예령 분)의 연락에 클라이언트를 버리고 달려갈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 때문에 은복동(김응수 분)에게 따귀를 맞았다. 중요한 고객을 버렸기 때문.

공항에서는 강우일은 대신해 일을 맡은 은환기는 버럭 하는 클라이언트에게 맞불을 놓으며 대응했다. 그러면서 은환기는 보육원 아이들에게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은환기는 곰 인형을 잃어버린 보육원 아이를 위해 공항에서 백방으로 찾으며 노력했다. 곰 인형을 찾은 은환기는 보육원 아이의 눈에 맞춰 곰 인형을 데려가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채로운은 은환기에 대해 "대표님은 빛나는 조연이었다"라고 말했다.

특히 은환기는 여행지에서 채로운 앞에 나타나 "보고 싶었어"라고 고백했다.

뉴미디어국

purin@sportsseoul.com

사진 | tvN 방송화면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