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1분]'김과장' 남궁민, 3억 안 받았다..모든 사실 폭로 '또 멋짐'

[헤럴드POP=황수연 기자]'김과장' 남궁민이 또 다시 의인이 됐다.

9일 방송된 KBS 2TV '김과장'(극본 박재범, 연출 이재훈)에서는 김과장(김성룡 분)이 노조 해체를 조건으로 건넨 돈다발의 유혹에 흔들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과장은 선과 악의 고민에 빠졌다. 마음 속에서는 '구린 돈이라 먹고 튀어도 된다'는 악한 마음과 '의인이 그러면 안된다. 요새 계속 좋은 일만 하고 있다'는 선한 마음이 다퉜다.

김과장은 언제든지 도망갈 각오로 짐을 싸들고 출근했다. "이 짐이 다 뭐냐"고 묻는 윤하경(남상미 분)에게 "주말에 어리굴젓 아가씨와 여수 갑오징어 아가씨 선발대회를 간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사측과 노조측이 만났다. 그리고 검은 돈을 주고 받은 합의서에 김성룡이라는 이름과 김과장이 돈을 받은 인증샷이 공개됐다. 서율은 김성룡 과장을 호출했고, 돈을 들고 도망간 줄 알았던 김과장이 돌아왔다.

자초지종을 묻는 질문에 김과장은 "노조 위원장 옷이 제 스타일이다. 노가리를 까던 중에 베트남 개장수처럼 생긴 이 양반 부하들이 저를 납치했다"고 말했다. "돈을 안 받으면 팬다고 해서 받았고, 3억을 전액 회사에 귀속시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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