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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Oh!쎈 톡] '김과장' CP가 밝힌 인기 비결 #작감배 #풍자 #코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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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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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소영 기자] '김과장'이 방송 5회만에 시청률 15%를 넘기며 그야말로 '상승길'만 걷고 있다. 방영 전 미미했던 관심과는 180도 다른 행보. 과연 '김과장'이 이토록 열광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KBS 2TV 수목드라마 '김과장'의 김성근CP는 인기 요인을 묻는 OSEN의 질문에 작가와 감독, 배우를 꼽았다. 그는 "좋은 대본, 열심히하는 감독, 연기자들의 호연 이런 것들이 잘 어울러지면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지금 시국이 좋지 않고, 장르가 오피스물이지만, 밝은 톤으로 편안하게 볼 수 있는 드라마인 것도 작용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의 말처럼 '김과장'은 오피스물은 어두울 것이라는 일각의 편견과 달리 코미디 프로그램 뺨칠 정도로 코믹한 장면이나 예측 불가의 캐릭터로 깨알 같은 웃음을 선사하면서도, 시국이나 기업의 횡포를 향해 묵직한 돌직구를 던지고 있다.

이에 대해 김CP는 "연출자하고 작가하고 김성룡 캐릭터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그 캐릭터에 따라서 작품의 톤이 좌지우지 되고 있다. 그 외에 주요 인물들도 톤 같은 것에 대해 사전에 배우들과 협의도 많이 하면서 캐릭터를 구축하고 공을 들였다"고 말하며 드라마의 톤을 유지하는 방법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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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현재는 김성룡, 남궁민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지만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그 주변 인물들의 사연도 점차 밝혀질 것을 예고해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 그는 "지금도 남상미와 이준호에 대한 반응도 좋다. 배우들이 조화롭게 캐스팅이 잘 돼서 앙상블이 좋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특히 이번 '김과장'을 통해 파격 변신한 이준호의 정체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대단하다. 악역인 듯 언더커버인 듯 비밀을 감추고 있는 서율 역, 이준호에 대해 김CP는 "다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이 캐릭터가 나이대도 젊어서 극에 볼륨감을 주려고 했다"라며 "이야기가 전개되며 조금씩 바뀌는 모습이 있을 거다. 그게 좋은 쪽인지, 나쁜 쪽이 될지 모르겠지만 소신이 있는 친구다"라고 귀뜸했다.

'김과장'은 추운 날씨에도 굴하지 않고 시청자들의 호응에 화답하기 위해 바쁘게 촬영을 이어가는 중이다. 제작진, 배우의 열정과 좋은 반응이 더해져 활개를 펼치고 있는 '김과장'이 더욱 기대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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