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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어저께TV] '내보스', 비밀 다 밝히니 속 시원하지 아니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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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이지영 기자] 답답한 전개로 시청자들의 볼멘 소리를 들었던 '내성적인 보스'. 대본을 수정한다고 하더니 5회에 모든 비밀을 다 풀었다. 한채아의 죽음, 그와 관련된 연우진과 윤박의 사정까지 속 시원히 다 밝히며, 연우진과 박혜수의 새로운 관계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줬다.

6읿 방송된 tvN '내성적인 보스'에서는 지혜(한채아)가 자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혜는 환기(연우진)의 비서로 일하며 환기와 좋은 관계를 유지한다.

환기는 과거 사랑했던 연정(장희진)을 다시 만나 들떠 있고, 지혜가 환기의 데이트 코치가 돼 준다. 지혜의 격려로 환기는 연정과 관계가 발전한다.

그 즈음 우일(윤박)은 환기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는 지혜에게 관심을 가지고, 지혜가 자신이 자랐던 보육원에 기부도 하고 봉사 활동을 한다는 사실을 알고 호감을 가진다. 지혜 역시 우일을 좋아한다.

우일은 복동(김응수)이 자신의 사무실에 도청 장치를 해 자신을 감시한다는 사실을 알고 속상해 한다. 우일은 술을 마시다 지혜를 부르고, 두 사람은 그날 함께 밤을 보낸다.

이수(공승연)는 복동이 우일과의 결혼을 허락하자, 들떠 있다. 우일은 이수가 좋아했던 목걸이를 지혜에게 선물한다. 환기는 우일과 지혜가 차 안에서 껴안고 있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는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환기는 우일에게 자신이 목격했던 일을 말하고, 우일은 실수였다며 "최비서가 나를 흔들었다"고 거짓말을 한다.

이를 엿들은 지혜는 충격에 빠져 자살을 했다. 우일은 자신 때문에 지혜가 죽었다는 사실이 알려질까봐 전전긍긍하고, 결국 환기는 우일을 위해 자신의 과도한 업무때문에 지혜가 자살한 것이라고 사람들에게 알린다. 이후 환기는 지혜의 동생 로운(박혜수)을 지켜보며 공연에 항상 꽃을 선물한다.

지혜의 충격적인 죽음과 함께 시작된 '내성적인 보스'. 환기와 지혜의 관계에 대한 떡밥만 뿌리고, 명확한 이야기가 나오지 않아 시청자들은 답답해 했다. 이날 과거 인연이 정리되며 시청자들의 묵은 체증을 내려가게 했다.

/ bonbon@osen.co.kr

[사진] '내성적인 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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