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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팝업차트]'김과장' 사이다 남궁민, 이영애도 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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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KBS 2TV '김과장' 캡쳐


[헤럴드POP=박아름 기자]'김과장'의 상승세가 심상치않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김과장'(극본 박재범/연출 이재훈, 최윤석)은 전국기준 13.8%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자체최고시청률이자 동 시간대 1위의 기록. 이로써 '김과장'은 지난 달 25일 첫 방송 이후 처음으로 이영애 송승헌 주연의 SBS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를 제치고 수목극 1위를 차지하게 됐다.

'김과장'은 첫 회 7.8%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수목극 2위로 출발했다. 이후 2회 시청률이 7.2%에 그치며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지만 3회 12.8%, 4회 13.8%를 기록하면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방송 2주차에 시청률이 1회에 비해 두 배 가량 뛴 것.

'김과장'의 반전 활약으로 KBS는 '오 마이 금비'의 부진을 씻고 활짝 웃을 수 있게 됐다. '오 마이 금비'는 전지현 이민호 주연의 SBS '푸른바다의 전설'의 벽에 가로막혀 호평에도 불구하고 5.6%란 저조한 시청률로 종영했다.

무엇보다 '김과장'은 이영애의 13년만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은 기대작 '사임당, 빛의 일기'를 꺾어 눈길을 끈다. '사임당, 빛의 일기' 4회는 12.3% 시청률을 기록, 지난 3회 방송분이 기록한 13.0%에 비해 0.7%P 하락하며 '김과장'에 수목극 1위 자리를 내줬다.

한편 ‘김과장’은 돈에 대한 천부적인 촉을 가진 ‘삥땅 전문 경리과장’ 김성룡(남궁민 분)이 더 큰 한탕을 위해 TQ그룹에 필사적으로 입사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부정, 불합리와 싸우며 무너져가는 회사를 살리는 스토리를 그려낸 오피스 코미디다. 주인공 남궁민은 매회 속 시원한 ‘사이다’ 행보를 거듭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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