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1등 당첨자 후기 눈길 "인생은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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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디지털뉴스팀 = 로또 738회 1등 당첨자 후기가 화제다.

로또 738회 1등 당첨자는 지난 22일 로또 당첨 후기 게시판에 로또 당첨 용지가 담긴 사진과 함께 당첨 후기를 게재했다.

당첨자는 "당첨금 받으면 빚부터 갚아야 해요. 부모님께서 보증을 잘못 스셔서 빚이 좀 많이 있습니다. 형이랑 저랑 거의 10년간 매달 갚아나가고 있었는데 남은 빚 몽땅 갚고 가게를 다시 차릴까 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인생은 진짜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저도 부모님 빚 갚느라 원래 있던 가게 처분하고 사장님 소리 듣다가 하루아침에 다른 사람 밑에서 일하려니 주위의 시선도 그렇고 진짜 힘들었습니다"라며 "하루아침에 이렇게 되나 자괴감이 들었는데 기적은 있더라고요. 이제 빚 갚고 다시 가게 인수해서 열심히 살아보려고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나눔로또는 21일 제738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1등 당첨번호로 '23, 27, 28, 38, 42, 43'이 뽑혔다고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36'이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11명으로 각각 당첨금 16억3419만1091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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