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1 (월)

"친절한 궁민씨" 남궁민, '김과장' 첫방을 기대해(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헤럴드POP=황수연 기자]남궁민이 '김과장' 첫 방송을 앞두고 시청자들을 만났다.

25일 오후 6시 30분 네이버 V앱에서 '김과장 남궁민, 앞.터.V'이 방송이 진행됐다. 이날 남궁민은 오늘(25일) 첫 방송하는 KBS 2TV 드라마 '김과장'의 김성룡 과장의 모습을 능청스레 연기하며 방송을 시작했다.

남궁민은 "제가 퇴근해서 온 과장 콘셉트를 해봤는데 괜찮았냐"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김과장'에서 김과장 김성룡 역할을 맡은 남궁민이다. 이 시간을 통해서 저의 진솔한 모습과 드라마에 무엇을 준비했는지 보여드리겠다"며 인사를 전했다.

'김과장'을 차기작으로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남궁민은 "신선한 대본이 좋았다. 사실은 요즘 나오는 드라마는 재벌이 주인공이 되는 소재가 많지 않나. 김과장이라는 친구는 갑과 을 중에서 을인 캐릭터로 그냥 소소하게 돈을 뒤로 해 먹으려고 하다가 대기업의 음모에 휘말리게 되면서 인간적인 감정의 변화를 겪는 인물이다. 대본을 처음봤을 때 그런 소재들이 너무 신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알고보면 드라마가 생각보다 자극적이다. 사건 사고가 굉장히 많다. 다른 드라마 보다 액션신도 많아서 조폭 30명과 싸우기도 하고 다치기도 했다"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남궁민에 따르면 첫 회에서 볼 수 있을거라고.

헤럴드경제

코미디 연기에 대한 고민도 털어놨다. 남궁민은 "저 같은 경우는 전작이 코미디였는데 이번에도 코미디를 하게 됐다.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어야 하나 싶었지만 새로움의 함정에 빠져서 표현을 못할 까봐 걱정이 되더라"며 고충을 밝혔다.

첫 방송 시청률을 35%라고 말하기도 했다. 남궁민은 "꿈이 크면 클수록 좋지 않나. 사람들이 듣기에 과장이라고 하지만 말을 내뱉으면 그렇게 되는 것 같다. 그렇게 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그러면 저도 드라마에서 포상휴가라는 걸 처음으로 가볼 수 있지 않을까"라며 기대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명품 연기로 매번 화제된 남궁민이다. 이에 남궁민은 "그렇지만 빅히트를 낸 적은 없다. 연기자가 연기만 생각해야 하지만 대중예술이기에 아쉬움 점은 있다. 제일 기억에 남는 작품은 '내 마음이 들리니' 장준하 캐릭터다. 또 '리멤버' 남규만 캐릭터도 많은 사랑을 받아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남궁민은 헤어스타일 변화에 대해 "제가 맡은 김과장 역할이 표정 변화가 많은 캐릭터다. 이마에 많은 표정들이 드러나 (짧은 갈색 머리)를 선택하게 됐다. 안 어울린다는 말도 있지만 건달로 살아 온 촌스러운 김과장 역할에는 잘 맞는 것 같다"며 역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남궁민은 "오늘 만나서 반가웠다. 다음에도 좋은 얘기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다. 오늘 밤 10시 꼭 본방 시청해주시길 바란다"고 본방 사수를 당부했다.

한편 '김과장'은 부조리가 판치는 대한민국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을'들을 위한 오피스 코미디 드라마다. 25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