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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김과장' 측 "남궁민, 굴욕 서슴지않는 열연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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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로고스필름 제공


[헤럴드POP=박아름 기자]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김과장’ 남궁민이 ‘폭풍 상남자 머리감기’로 안방극장에 ‘웃픈 공감대’를 선사한다.

25일 오후 10시 첫 방송을 시작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김과장’(극본 박재범/연출 이재훈, 최윤석)은 ‘삥땅 전문 경리과장’ 김성룡이 더 큰 한탕을 위해 TQ그룹에 필사적으로 입사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부정과 불합리와 싸우며, 무너져가는 회사를 살리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려낸 작품. 남궁민은 ‘김과장’에서 비상한 두뇌와 돈에 대한 타고난 감각, 현란한 언변을 소유한 ‘삥땅’과 ‘해먹기’의 대가이자 TQ그룹 경리부 과장 김성룡 역을 맡아, 지금까지 쌓아온 팔색조 연기 내공을 오롯이 발산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남궁민이 샴푸 거품을 온 얼굴에 뒤집어 쓴, ‘상남자 머리 감기’를 펼쳐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자극하고 있다. 극 초반 선보일 남궁민이 허름한 흰색 러닝셔츠만을 입은 채 세면대에서 머리를 감고 있는 장면. 얼굴과 머리에 거품이 뭉게뭉게 솟아오른 가운데 눈조차 제대로 뜨지 못하던 남궁민이 갑작스럽게 울부짖으며 포효한다. 과연 남궁민이 맞닥뜨린 ‘웃픈 사건’은 무엇일 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남궁민의 ‘폭풍 상남자 머리 감기’ 장면은 지난 8일 경기도에 위치한 ‘김과장 세트장’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민소매 러닝셔츠를 입은 남궁민이 탄탄한 팔과 가슴 등 근육질 몸매를 드러내며 현장에 나타나자, 현장 스태프들은 저절로 찬사를 터트렸던 상태. 하지만 남궁민은 쑥스러운 미소를 짓던 것도 잠시, 이재훈 감독과 함께 장면에 대한 상의에 돌입했다. 머리에 샴푸를 묻히고 거품을 내야하는 장면 특성상 단 한 번에 촬영이 진행돼야 했던 터. 다양한 동선과 제스처를 직접 해보며 최고의 장면을 위해 고민했던 남궁민은 이내 미소를 띤 채로 촬영을 시작해 일사천리로 ‘ok’를 받아냈다.

특히 남궁민은 실제로 눈을 뜰 수 없을 만큼 많은 양의 거품이 눈에 들어가게 됐음에도 불구, ‘컷’ 소리와 동시에 아무렇지 않은 듯 호탕한 웃음을 지어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김성룡 역을 위해서 짧은 장면에서도 투혼을 발휘하는 남궁민의 각별한 열정에 스태프들도 박수갈채를 쏟아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남궁민은 김성룡을 위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그리고 캐릭터의 세세한 부분까지 분석하며, 굴욕을 서슴지 않는 열연을 펼치고 있다”며 “자신만의 노하우와 말빨로 강자와의 맞짱을 선언하고 ‘진짜 우리편’이 돼줄 남궁민 표 ‘꼴똥 김과장’의 행보에 큰 공감을 얻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과장’은 부조리가 난무하는 각박한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격한 웃음과 공감, 소소한 위로 그리고 사이다 같은 카타르시스를 안겨줄 ‘오피스 코미디’. 매 작품마다 신선한 메시지를 던지는 드라마 ‘굿닥터’ 등의 박재범 작가와 몰입도를 끌어올리는 연출력을 인정받고 있는 드라마 ‘정도전’, ‘페이지터너’ 등의 이재훈 PD 그리고 남궁민-남상미-이준호-정혜성 등 배우들이 힘을 합쳐, 수, 목 안방극장을 달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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