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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첫방D-day]"통쾌함이 관건"..'김과장', '조들호'급 사이다 기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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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KBS 2TV '김과장', '동네변호사 조들호' 공식 포스터


[헤럴드POP=박수인 기자] ‘김과장’이 ‘동네변호사 조들호’만큼의 사이다를 선사할 수 있을까.

25일 오후 10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김과장'이 첫 방송된다. ‘김과장’은 부조리가 판치는 대한민국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을’들을 위한 오피스 코미디 드라마. 한탕 크게 해먹기 위해 TQ그룹에 입사한 김성룡(남궁민 분)이 부정, 불합리와 싸우며 무너져가는 회사를 살리는 내용이다.

23일 '김과장'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정성효 KBS 드라마 센터장은 “오피스 코미디 드라마라고 했는데 소위 '사이다' 드라마다. 김과장 캐릭터가 통쾌함을 선사할 것이며 출연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로 공감 백배 드라마가 만들어질 것”이라 소개했다.

‘사이다’ 드라마라 소개한 만큼 얼마나 속 시원한 통쾌함을 선사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오피스극이라는 기본적 공감 베이스를 바탕으로 하는 가운데, 캐릭터들이 가진 성격과 그들이 맞닥뜨리게 될 여러 사건들을 얼만큼 현실감있게 그려내느냐 하는 것이다.

지난해 KBS 드라마는 ‘동네변호사 조들호’를 통해 한 차례 통쾌한 사이다를 선사한 바 있다. 을의 위치에 선 변호사 조들호(박신양 분)가 갑의 횡포를 하나씩 벗겨내면서 정의 구현을 보여줬다. 결국 정의는 승리한다는 권선징악 전개로 답답함을 안고 살아가는 국민들에 희망의 메시지를 건넸다.

높은 시청률이 따라오는 것은 당연지사였다.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17.3%라는 자체 최고 시청률로 종영했다.

이에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사이다 전개가 ‘김과장’까지 그대로 이어질 수 있을지, 현 시국의 답답함을 드라마로 풀어줄 수 있을지, 또한 ‘김과장’의 정의구현이 시국에 희망을 전달할 수 있을지 기대를 높인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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