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미 "'김과장' 조력자 윤하경 역, 걸크러쉬한 캐릭터"

(서울=뉴스1스타) 김나희 기자 = 배우 남상미가 걸크러쉬 매력을 발휘할 것을 예고했다.

남상미는 23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 컨벤션에서 열린 KBS2 새 수목드라마 '김과장'(극본 박재범/ 연출 이재훈 최윤석) 제작발표회에서 "제가 맡은 TQ그룹 경리부 에이스 대리 윤하경 역은 걸크러쉬하다. 상사들에게도 주눅 들지 않는다"라고 설명해 기대감을 높였다.

그는 이어 "제작진과 배우들이 정말 인간적인 사람들이다. 이렇게 사람 냄새가 많이 나는 이들이 만든 드라마가 어떤 모습일지 저도 무척 기대가 된다"고 밝힌 뒤 "경리부의 분위기를 느껴보기 위해 다 같이 일일 체험을 한 적도 있다. 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애환, 답답함 등을 알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남상미가 극중 윤하경 역에 대해 설명했다. © News1star / KBS 미디어

특히 옆에 있던 김원해는 "사실 저희가 새벽 3시까지 촬영을 하다 이곳으로 왔다. 다음날 제작발표회를 앞둔 여배우를 새벽 3시까지 일 시키는 팍팍한 현실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과장'은 돈에 대해 천부적인 촉을 가진 삥땅 전문 경리과장 김성룡(남궁민 분)이 더 큰 한탕을 위해 TQ그룹에 필사적으로 입사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부정과 불합리와 싸우며 무너져가는 회사를 살리는 오피스 코미디 드라마다. 오는 25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nahee126@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