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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내성적인 보스' 연우진-박혜수, 로맨스냐 복수냐..인연의 시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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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내성적인 보스'


[헤럴드POP=박수정 기자]연우진과 박혜수가 로맨스와 복수가 얽힌 독특한 인연으로 맺어졌다.

16일 방송된 tvN '내성적인 보스'(극본 주화미/연출 송현욱)에서는 홍보사 대표 은환기(연우진 분)와 뮤지컬 배우 출신이자 홍보사 신입 직원 채로운(박혜수 분)의 인연이 그려졌다.

은환기는 뮤지컬 단역 배우 채로운의 팬이었다. 꽃다발을 전달하고 싶지만, 극도로 내성적인 탓에 얼굴 한 번 보지 못하고 매번 꽃배달로 마음을 전했다. 채로운은 그런 미지의 팬을 감사하게 여겼다.

은환기는 마음을 직접 전하기 위해 "팬입니다"를 연습하고 채로운을 찾아간다. 채로운과의 로맨틱한 상상을 펼치다 앞차를 들이박는 사고를 낸다. 앞차의 주인은 바로 채로운이었다. 당황한 은환기는 창문 사이로 수표를 집어 던진 뒤 도망쳤다.

채로운은 은환기를 쫓아갔다. 은환기가 자신이 새로 취직한 홍보사 대표인 것을 알았지만, 거침없이 은환기의 방을 조사했다. 그 사이 샤워를 하고 나온 은환기와 마주쳤다. 은환기는 타월만 걸친 채였고, 당황한 은환기는 재빨리 후드를 뒤집어쓰고 도망쳤다.

이후 채로운은 회사를 돌아다니며 대표 은환기의 정체를 파악하려 나섰다. 경비원, 청소원 그리고 비서를 통해 정보를 파악하고, 칼과 수상한 비닐 봉지를 들고 온 은환기에 대해 사이코패스라고 확신한다.

하지만 은환기는 고생하는 비서 김교리(전효성 분)를 위해 직접 요리를 준비한 것이었다. 내성적인 은환기는 음식을 다 준비하고도 온갖 생각에 시간을 보내고, 김교리와 점심을 먹지 못했다. 김교리는 은환기가 자신의 밥을 굶긴다고 오해하고, 채로운에게 갑질이라 한탄했다.

채로운과 대화를 나누던 도중 김교리가 배가 아파 쓰러지고, 폰이 꺼진 채로운은 은환기의 방을 두드렸다. 하지만 은환기는 오랜만에 부모님의 집을 찾아가 부재중인 상태였다. 동생 은이수(공승연 분)이 은환기의 머리를 직접 손질해줬다.

그 사이 김교리는 병원에 실려갔고, 공동대표 강우일(윤박 분)이 처리했다. 김교리의 모습을 본 채로운은 회사에서 억울하게 죽었지만, 인정받지 못한 자신의 언니를 떠올리며 눈물 흘렸다. 채로운 언니의 죽음에 은환기가 연관돼 있는 것이 드러나며 관계를 궁금케 했다. 은환기는 그 사람의 동생인 채로운을 자기만의 방식으로 위로하기 시작하면서 팬이 된 것. 은환기는 채로운에게 인사하기 위해 다시 공연장을 찾아갔지만, 채로운이 그만둔 사실을 알고 엇갈렸다. 뒤늦게 은환기를 발견한 채로운이 그를 붙잡으면서 이후 인연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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