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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내보스' 송현욱 PD "'또 오해영'보다 시청률 높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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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이지숙 기자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내성적인 보스' 송현욱 PD가 시청률을 예측했다.

송현욱 PD는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월화드라마 '내성적인 보스'(극본 주화미, 연출 송현욱)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전작과의 차별화 포인트를 설명했다.

'연애 말고 결혼', '또 오해영' 등을 연출한 바 있는 송 PD는 "매번 작품을 시작할 때마다 멍하게 백지화된다. '연애 말고 결혼'이 20대 청춘남녀의 발칙한 로맨스였고, '또 오해영'이 30대들의 일과 사랑 및 삶의 문제까지 건드렸다면, '내성적인 보스'는 판타지 적이다. 펜트하우스의 유령 처럼 '오페라의 유령'을 차용한 부분도 있다. 내성적인 남자 주인공과 쉴새없이 그 문을 두드리는 여자 주인공의 모습을 통해 소통의 문제에 대한 고민을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자정 넘은 시간까지 본방송으로 드라마를 봐주시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많은 분들이 쉽게 따라오실 수 있도록 공감과 소통을 재밌게 표현하는 데 초점을 뒀다. 배우 분들, 작가님, 스태프 분들을 믿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현장에서 느끼는 즐거운 기운들이 시청자들께 얼마나 잘 전달되는지가 가장 중요할 것 같다. 그래서 현장을 놀이터로 만들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 오해영' 첫 방송보다는 높은 시청률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내성적인 보스'는 극도로 내성적인 홍보회사 CEO 은환기(연우진 분)와 초강력 친화력을 지닌 신입사원 채로운(박혜수 분)의 소통 로맨스를 그리는 올해 첫 tvN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오는 16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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