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내보스:비기닝', '또오해영' 송현욱PD..말해뭐해?!

[OSEN=김경주 기자] '또 오해영'의 송현욱 PD가 돌아온다.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tvN '내성적인 보스:더 비기닝(이하 '내보스:비기닝')'에서는 오는 16일 첫 방송하는 '내성적인 보스'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단연 '내성적인 보스'의 키포인트로 선정된 건 tvN 드라마 '또 오해영'의 송현욱 PD. 송현욱 PD는 로맨틱 코미디의 장인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로맨틱 코미디에 강점을 보이는 감독.

특히 '또 오해영'을 통해 대박을 터뜨린 송현욱 PD의 컴백작인만큼 기대를 하지 않을 수 없는 '내성적인 보스'였다.

우선 송현욱 PD의 뛰어난 영상미가 '내성적인 보스'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였다. 전작들을 통해 아름다운 영상미를 선보인 송현욱 PD는 이번 작품에서도 따뜻함을 안기는 영상미들을 선보일 전망.

또한 송현욱 PD만의 독특한 여자 주인공 캐릭터 역시도 관심사 중 하나였다. '내보스:비기닝'에 따르면 송현욱 PD가 그려온 여자 주인공은 로맨틱 코미디의 일반 여자 캐릭터와는 사뭇 다르다.

보통 '못나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망가지고 어딘가 모자라고 이별의 상처를 크게 끌어안고 있는 캐릭터. 이런 캐릭터는 송현욱표 로맨틱 코미디를 더욱 통통 튀게 만드는 역할을 했다.

이번 '내성적인 보스'에서도 여자 주인공의 캐릭터는 매우 독특할 전망. 여자 주인공 채로운 캐릭터는 남자 주인공인 은환기(연우진 분)와는 정반대의 오지랖 넓은 성격을 지닌 인물이다.

이미 공개된 예고편과 티저 영상을 통해 '똘끼발랄'한 채로운(박혜수 분)의 모습을 확인한 바, '내성적인 보스'를 기대케 하는 대목이다.

뿐만 아니라 극과 극의 남자 캐릭터도 '내성적인 보스'에 관심이 쏠리는 부분 중 하나다. '내성적인 보스'의 남자 주인공인 은환기는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소심한 인물. 내성적인 성격 탓에 사람들을 만나지 않으며 항상 검은 후드티에 얼굴을 숨기고 다니는 인물이다.

반면, 또 다른 보스 강우일(윤박 분)은 사람들 앞에 나서기 좋아하는 외향적 성격의 보스로 그려진다. 은환기와는 정반대의 성격을 지닌 강우일이 은환기와 대비되며 어떤 매력 발산을 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 trio88@osen.co.kr
[사진] '내보스:비기닝'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