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면활성제 공급받은 292곳 4406개 제품 분석 결과]
미원상사로부터 가습기살균제 물질인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론(CMIT)·메틸이소티아졸론(MIT)이 섞인 원료(계면활성제)를 제공받아 업체들이 만든 제품들이 인체에 무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29일 미원상사로부터 계면활성제를 제공 받은 업체 292곳이 만든 제품 4406개를 분석한 결과 '안전에는 문제가 없는 수준'이라고 발표했다.
미원상사로부터 가습기살균제 물질인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론(CMIT)·메틸이소티아졸론(MIT)이 섞인 원료(계면활성제)를 제공받아 업체들이 만든 제품들이 인체에 무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29일 미원상사로부터 계면활성제를 제공 받은 업체 292곳이 만든 제품 4406개를 분석한 결과 '안전에는 문제가 없는 수준'이라고 발표했다.
제품 안전성 조사 결과 해당 제품들에서는 CMIT와 MIT가 검출되지 않거나, 안전기준·위해수준보다 낮은 극미량이 검출되는 데 그쳤다.
CMIT·MIT는 유해생물을 제거·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보존제 용도로 사용되는 물질이다. 미원상사는 계면활성제를 제조할 때 보존용으로 극미량(0.000022~0.0015%)을 첨가했다.
최근 3년간 미원상사 계면활성제를 직접 구입하거나 원료를 구입한 업체로부터 재구입해 제품을 제조한 업체는 총 292곳이었다.
식약처가 이들 제조업체에서 제조한 제품 총 4406개를 분석한 결과, 의약외품·화장품에 기준치 이하의 CMIT·MIT가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품에서는 CMIT·MIT가 검출되지 않았고, 인체 위해도 평가에서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정제 등 위해우려제품(환경부), 주방용 세척제 등 위생용품(복지부), 소화약제 등 소방용품(안전처)에서도 CMIT·MIT가 검출되지 않거나 안전기준·위해수준보다 매우 낮은 수준이 검출됐다.
정부 관계자는 "CMIT와MIT가 가습기살균제 성분인 점을 감안해 원료유통관리를 철저히 하는 한편, 제품 안전관리를 보다 강화해 국민안전을 최우선적으로 확보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이동우 기자 cane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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