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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경남 가습기살균제 피해신고 올해 191건…총 23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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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에서 가습기살균제 피해를 봤다고 정부에 올해 신고한 건수가 200건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환경보건시민센터는 가습기살균제 피해 신고가 재개된 지난 4월 25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경남에서 환경부 환경산업기술원에 신고한 건수가 191건(사망 45건 포함)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첫 조사가 시작된 2011년 이후 누적 신고는 모두 231건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사망 신고는 50건으로 증가했다.

올 들어 가습기살균제 피해와 관련한 언론 보도가 늘면서 총 신고 건수의 82.7%인 191건이 올해에 몰렸다고 환경보건시민센터 측은 파악했다.

누적 신고 현황을 보면 도내 18개 시·군 가운데 가장 많은 피해 신고가 들어온 곳은 창원시(73건, 사망 16건 포함)였다.

그 다음은 김해시(52건, 사망 6건 〃)·양산시(25건, 사망 8건 〃)·진주시(20건, 사망 5건 〃) 등 순이었다.

환경보건시민센터 측은 "관련 특별법을 제정해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을 모두 찾아내고 피해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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