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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광주·전남 가습기 살균제 피해신고 246명…7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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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가습기 살균제 피해를 본 광주·전남지역 거주자는 현재까지 246명으로 집계됐다.

환경보건시민센터와 광주환경운동연합은 올해 11월 말까지 파악한 광주·전남 지역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현황 자료를 20일 공개했다.

단체에 따르면 피해자 246명 가운데 사망자는 광주 36명, 전남 35명 등 모두 71명이다.

광주지역 피해신고자 비율은 전국의 2.6%다.

특히 올해 피해신고 건수가 최근 5년간 전체 피해접수의 79%(109명)에 달했다.

전국의 2.1%를 차지한 전남에서도 전체 피해신고의 75.9%(82명)가 올해 집중됐다.

전남 도내 지역별로는 순천시가 26명(사망 6명)으로 피해신고가 가장 많았다.

여수시 15명(사망 7명), 광양시 14명(사망 3명) 등이다.

단체는 전국에서 약 1천만명이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했고, 29만∼227만명에 달하는 잠재적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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