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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환경단체 "가습기살균제 외국인 피해신고자 1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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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정부에 접수된 가습기 살균제 피해신고자 중 외국인 피해자가 총 6개 국적의 1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단체인 환경보건시민센터가 환경부 산하 환경산업기술원이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확인한 결과, 지난달 말 기준 가습기 살균제 피해신고자는 총 5천226명이며, 이 중 13명이 외국인이었다고 밝혔다.

외국인 피해자는 중국인 5명, 미국인 3명, 캐나다인 2명, 일본인 1명, 대만인 1명, 말레이시아인 1명 등 13명이다. 이들은 모두 국내에 거주하고 있으며 지난해와 올해 신고했지만, 아직 정부 조사나 판정은 이뤄지지 않았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국내 거주 외국인들의 경우 언어 등의 어려움으로 정보전달에 한계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외교부·고용노동부·자치단체 등의 외국인 관련 기관이 외국인 거주자들을 위한 별도의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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