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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2016 GG] '최형우부터 김태균까지' 시즌 빛낸 황금장갑 주인공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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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올 시즌 다이아몬드를 빛낸 황금 장갑의 주인이 가려졌다.

13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The-K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6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 올 시즌 KBO 리그를 들썩이게 한 선수들이 황금 장갑을 받기 위해 참석했다.

두산 베어스 주장 김재호가 페어플레이상, 두산의 한국시리즈 우승 세리머니 사진이 골든 포토상을 받은 가운데 본격적인 시상식이 시작됐다. 유효 투표 수는 345표였다.

외야수 부문에서는 최형우, 김주찬(이상 KIA 타이거즈)과 두산 김재환이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최형우는 2년 만에, 김주찬 김재환은 첫 골든글러브를 손에 넣었다. 최형우는 311표로 외야수 1위를 차지했고 김재환이 202표 김주찬이 100표를 받았다.

1루수는 밀워키 브루어스와 계약한 외국인 타자 에릭 테임즈가 수상했다. 테임즈는 2015년에 이어 2년 연속 황금 장갑의 주인공이 됐다. 테임즈의 경쟁자는 두산 오재일, KIA의 브렛 필, 삼성의 구자욱이 있었다. 테임즈는 244표를 받으며 압도적으로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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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루수에서는 107표를 얻은 한화 이글스 정근우를 제치고 122표를 받은 넥센 히어로즈 주장 서건창이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다. 서건창은 2014년 200안타를 친 후 2년 만에 다시 황금 장갑의 주인이 됐다. 3루수는 2013년 이후 3년 만에 SK 와이번스 최정이 골든 글러브를 받았다. 최정은 138표를 받아 106표를 받은 롯데 자이언츠 황재균을 제쳤다.

유격수 부문에서는 페어플레이상을 받은 김재호가 수상했다. 김재호는 198표를 얻어 넥센 김하성, LG 트윈스 오지환 등 쟁쟁한 후보들을 100표 이상으로 제쳤다. 유격수 부문부터 두산의 잔치가 시작됐다. 두산 외국인 선발투수 더스틴 니퍼트가 315표로 압도적으로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 경쟁에서 승리했다. 포수 부문도 두산을 우승으로 이끈 '안방마님' 양의지가 받았다. 양의지 역시 312표로 몰표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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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타자 부문에서는 한화 이글스 김태균이 이겼다. 삼성 이승엽, KIA 나지완, LG 박용택, 두산 닉 에반스 등 쟁쟁한 타자들이 즐비한 가운데 김태균은 리그 타율 2위, 출루율 1위 등 압도적인 타격 성적을 바탕으로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2위를 차지한 이승엽이 88표를 얻은 가운데 김태균은 215표를 부르는 데 성공했다.

2016 골든글러브에서 최다 득표 선수는 니퍼트였다. 니퍼트는 다승, 평균자책점 승률 부문에서 1위의 성적을 챙겼다. 단일 시즌 20승 투수라는 프리미엄은 투표에 참여한 모든 이들의 '표심'을 자극했다.

한편, KBO는 지난 4월 6일 서울 성수동 자택에서 향년 58세로 타계한 고 박기철 스포츠투아이 부사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 와타나베 히로유키 제트 사장과 올해 야구부 창단에 앞장선 고창 영선고등학교, 부천 진영정보공업고등학교, 평택 청담고등학교, 구미 도개고등학교, 여주 여강중학교에는 감사패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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