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스포츠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나훈아 이혼 소송 이유? "나훈아 8개월간 연락두절..아들 결혼식도 불참"

스포츠투데이
원문보기

나훈아 이혼 소송 이유? "나훈아 8개월간 연락두절..아들 결혼식도 불참"

속보
이 대통령 "후임 해수부 장관, 가급적 부산 지역 인재로"

[스포츠투데이 오효진 기자] '풍문쇼' 나훈아와 나훈아 아내가 이혼 소송을 하게 된 결정적 이유는 무엇일까.

21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5년간 지속 된 나훈아와 나훈아 아내 이혼 소송 전말을 집중 조명했다.

이날 한 기자는 "나훈아가 가수로 승승장구 했지만 남자 나훈아로는 풍파를 많이 겪었다"고 입을 열었고, 다른 기자는 "나훈아 잠적한지 9년 됐다. 나훈아가 공개석상 등장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바로 아내 정수경과 이혼소송 중이던 지방법원에서 8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고 밝혔다.

또 다른 기자는 "나훈아가 그동안 법정출석을 거부했다. 그래서 사건이 지지부진하니깐 판사가 '나와서 얼굴 보고 이야기하자'고 해서 출석을 했다. 나훈아가 5년간 이혼공방을 했다"고 털어놨고, 다른 기자는 "두 사람 입장이 좁혀지지 않았다. 나훈아 아내는 이혼하겠다고 했고 나훈아는 이혼 할 수 없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또 다른 기자는 "나훈아 아내는 2011년에 이혼소송 제기한 것을 2012년에 보도됐다. 당시 나훈아 아내는 '톱스타 아내가 아닌 한 여자 인생을 살고 싶다'고 했고, 나훈아는 '부부형태가 나쁘지 않은데 왜 이제 이혼을 하고자 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며 "이혼 여부 합의체를 찾지 못한 특이한 형태 이혼 이었다"고 밝혀 의문을 자아냈다.

그렇다면 나훈아와 나훈아 아내 사이는 어땠을까. 기자단에 따르면 나훈아와 나훈아 슬하 아들 딸 두 명이 있는데 1993년부터 나훈아 아내가 외국에 자녀를 공부를 시키기 위해 20 년 가량을 떨어져 살았다. 그럼에도 나훈아가 한 달에 한 번 하와이를 가기도 하고 방학 때 가족여행을 가기도 했다.


하지만 나훈아와 나훈아 아내는 아들이 보스턴 대학진학 후 직장까지 잡은 2006년 연락이 끊기게 됐다.

이와 관련 다른 기자는 "단순 거리만의 문제가 아니다. 2006년 말 노래하는게 힘들다고 여행을 다녀오겠다고 했는데, 한 달 뒤 연락을 하니 번호가 바뀌었다. 연락이 안 되도 여행이 길어지나 보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한 기자 역시 "8개월 동안 전화번호도 모른 상태에서 지낸다는 것은 걱정이 쌓이게 된다. 그러던 중 자연스럽게 부부금실이 깨진 게 아닌가 싶다"고 추측했고, 또 다른 기자 역시 "부부금실이 깨진 결정적 계기는 2007년 8월 나훈아 아들 결혼식이다. 당시 나훈아가 아들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한 기자는 나훈아와 나훈아 아내 당시 상황에 대해 "나훈아에게 아내분이 오지 말라고 한 적은 없다. 8개월간 연락이 되지 않았던 남편에 청첩장 나훈아 이름을 뺐고 결혼식장 자리도 없앴는데 3일 전에 전화가 오니깐 '결혼식장에서 얼굴 붉힐 일 있겠네요'라고 한 게 나훈아는 결혼식 오지 말란 의미로 받아 들였다. 나훈아 아내는 화났던 감정을 느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나훈아는 휴대전화조차 없어서 한 번 잠적을 시작하면 연락이 안 된다고. 다만 여동생이 국내에서 상황을 관리하긴 하는데 해외 있으면 몇 군대 호텔 프런트에 남기고 메모를 통해 연락한다고 전했다.

오효진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