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코리아8' 이시언, 이 정도면 콩트의 신 아닌가요?(종합) : zum 뉴스

[스포츠서울 유주연기자] 'SNL코리아8' 이시언이 '콩트의 왕'으로 등극했다.

19일 방송된 tvN 'SNL코리아-시즌8'에서는 개그맨 보다 더 웃긴 배우, 호스트 이시언편으로 진행됐다.

이날 이시언은 콩트에서 궁상 배우로 등장했다. 이시언은 촬영 전 지각을 했고 권혁수는 "왜 이렇게 늦었냐"고 물어봤다.

이에 이시언은 "돈 아끼려고 걸어왔다"고 말했다. 권혁수는 "대학로에서 상암동까지 걸어왔냐"고 윽박질렀다.

이어 이시언은 "쓰레기 봉투 값도 비싸더라. 여기에다가 쓰레기 좀 버리고 가겠다"며 모아온 쓰레기를 촬영장에 버렸다.

또한 "휴지도 요즘 비싸다"며 이시언은 휴지를 엄청나게 뽑아갔다. 이시언은 "요즘 돈 아끼려고 밥도 이틀에 한 번 먹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여자친구랑 밥 먹는 도중 헤어지는 연기를 하던 이시언은 배를 채우려고 빠른 속도로 음식을 먹었다. 이를 보던 감독 정상훈은 경악을 금치 못하며 "헤어지는 장면인데 왜 이렇게 먹기만 하냐"고 화를 냈다.

이시언은 권혁수와 함께 코믹한 상황 속에서도 사뭇 진지한 연기를 했다. 이들의 표정만 봐도 큰 웃음이 빵 터지는 특급 콩트를 만들었다.

특히 '나 둘이 산다' 코너에서 혼자 사는 남자로 등장한 이시언은 이웃사촌인 김민교와 함께 마트 쇼핑, 축구 응원, 세탁 등을 통해 코믹한 브로맨스를 형성하기도 했다.

또한 드라마 'W' 속 이종석, '파리의 연인' 속 박신양, '태양의 후예' 속 송중기로 분해 연기를 펼쳐 폭소를 안겼다.

한편 tvN 'SNL코리아 시즌8'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사진 | SNL코리아8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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