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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만 처녀작 '각시탈' 세트의 감정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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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만 처녀작 '각시탈' 세트의 감정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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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쇼 진품명품(KBS1 오전 11)

드라마 '각시탈'이 인기다.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드라마의 원작은 허영만 화백이 그린 '각시탈 시리즈'. 여기서 각시탈은 탈을 쓰고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몸을 날리며 항일운동을 벌인다. 영화나 드라마로 제작된 식객, 타짜에 이어 허 화백의 또 다른 작품인 각시탈 역시 큰 인기몰이 중이다.

허 화백의 처녀작인 각시탈은 1970년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남아있는 만화 원본이 귀하다. 허 화백조차 몇 권 갖고 있지 않을 정도. 최근엔 각시탈 시리즈 중 하나인 '각시탈의 대폭파' 한 권이 경매 사이트에서 75만원에 낙찰돼 큰 관심을 끌기도 했다. 오전 11시 KBS1에서 방송되는 'TV쇼 진품명품'엔 각시탈 시리즈 낱권이 아닌 세트가 나와 눈길을 사로 잡는다.

검은 빛으로 뒤덮인 독특한 형태의 도자기 한 점도 선보인다. 자라를 꼭 닮았다고 하여 '자라병'이라 이름 붙은 이 도자기는 휴대용 물병과 같은 역할을 했다. 잘 알려진 백자, 청자와 달리 소박한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자라병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변태섭기자 liberta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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