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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태현 기자] 오지은이 한주완을 유혹하는데 성공했다.
2일 방송된 MBC ‘불어라 미풍아’ (연출 윤재문, 극본 김사경)에서는 박신애(오지은 분)가 조희동(한주완 분)을 유혹하며 연인이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희동은 박신애와의 데이트 이후 그린 웹툰이 편집자에게 호평을 받으며 계약까지 맺었다. 고마운 마음에 저녁을 산 조희동에게 박신애는 전등이 나갔다며 그를 집에 초대했다.
조희동은 고급 레스토랑이 아닌 포장마차에서의 식사를 즐기고 보기와 달리 저렴한 옷을 입는 박신애의 소박한 매력에 빠졌다. 박신애에게 줄 꽃선물까지 준비해 집을 찾은 조희동은 전등을 달고 내려오다 넘어져 엉겁결에 포옹을 했다. 미묘한 분위기가 오가고 박신애가 자신을 위해 요리까지 하는 모습을 보자 조희동은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박신애는 "오늘 내 생일이다"라면서 고등학교때 부모님을 잃고 쭉 생일에 혼자였다면서 거짓 연기를 했다. 또 오늘 함께 밥을 먹으면서 따뜻한 기분이었다고 말해 조희동의 마음을 흔들었다. 조희동은 박신애를 위로하려고 포옹했고 급기야 키스까지 했다.
박신애가 조희동의 마음을 완전히 잡은 사이, 조희동의 동생 조희라(황보라 분)는 결혼식을 올렸다. 조희라는 이장수(조세현 분)를 집에 데려갔다가 봉변을 당했다. 마청자(이휘향 분)는 이장수를 보는 순간 바로 황금실(금보라 분)의 아들이란 것을 알아봤다. 마청자는 이장수의 뺨을 때리고 황금실의 집으로 향했다. 마청자는 황금실에게 아들과 작당하지 말라면서 분통을 터뜨렸다.
조희라는 오빠 조희동을 이용해 마청자의 손아귀에 벗어나는데 성공했다. 조희라는 마청자에게 당분간 이장수와 함께 있을 것이니 찾지 말라고 했다. 조희라와 이장수는 성당에서 둘만의 결혼식을 올렸다.
반면 김미풍(임지연 분)과 이장고(손호준 분)의 관계는 진전이 되지 않아 답답함을 자아냈다. 김미풍은 이장고를 남자로서 호감을 느끼는데 반해 이장고는 김미풍을 친구의 동생으로만 봤다. 하지만 방송 말미 이장고의 대학 후배 장하연(한혜린 분)이 등장하면서 두 사람 사이의 관계에 변화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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