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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성지연 기자] 제73회 베니스국제영화제가 8월 31일 개막해 9월 10일(이하 현지시각) 폐막한 가운데 다양한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 중 '밀정' 과 '그물'은 국내 비경쟁 후보로 베니스를 찾은 것에 만족해야 했고 유일하게 경쟁작에 올랐던 '굿 뉴스' 또한 기대를 걸었지만,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10일, 제7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폐막식이 열렸다. 개막작 '라라랜드'로 행사의 막을 연 영화제는 폐막작 '매그니피센트 7'으로 문을 받았다.
영화제의 최고상격인 황금사자상은 필리핀의 라브 디아즈 감독이 연출한 '떠나버린 여인'(The Woman Who Left)이 수상했다.
은사자상은 각각 그랑프리, 감독상으로 나뉘는데 그랑프리는 톰 포드 감독의 '야행성 동물'(Nocturnal Animals)이 차지했으며 감독상은 아마트 에스칼란테 감독의 '야성의 사람들' 안드레이 콘찰로프스키 감독의 '낙원'이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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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 특별상은 애나 릴리 아미푸르의 '더 배드 배치'(The Bad Batch)가 수상했다. 남녀배우의 열연이 돋보이는 영화에 주어지는 상, 볼피컵상은 각각 '라라랜드'의 엠마스톤과 '우등시민'의 오스카 마르티네즈가 거머쥐었다.
이 외에 각본상은 '재키'의 노아 오펜하임이, 신인상은 '프란츠'의 파울라 비어가, 오리종티 작품상은 '리베라미'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그 가운데 '라라랜드'와 '우등시민' '프란츠'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한국 영화팬들도 만날 수 있을 예정이다. /sjy0401@osen.co.kr
[사진] 베니스국제영화제 공식 페이스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