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반게리온 TV판 속 '에바 초호기' 충실히 재현한 프라모델 등장

명작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대표적인 로봇 기체 '에반게리온 초호기'가 프라모델 상품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5800엔(약 6만4000원), 출시일은 2016년 12월로 예정되어 있다.

이 '에반게리온 초호기' 프라모델은 TV애니메이션 속 초호기 기체를 기반으로 높이 기준 19cm 크기로 제작됐으며, 헤드 부분부터 몸체 각 부분에 이르기까지 높은 디테일을 자랑한다.

'에반게리온 초호기' TV버전 프라모델은 기체 헤드 부분 입과 등부분의 엔트리플러그 블록을 열고 닫을 수 있도록 만들었으며, 애니메이션에서 보여준 에반게리온 초호기의 다양한 액션을 충분히 연출 가능하도록 몸체 액션 가동성이 뛰어나다.

1995년 10월 4일, 등장해 세상에 큰 충격을 안겨준 애니메이션 '신세기 에반게리온(新世紀エヴァンゲリオン)'은 세기말 적인 배경 속에 정체불명의 적 '사도'와 맞서 싸우는 소년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이 애니메이션은 기존 로봇 애니메이션과 달리 거대 생체병기에 파일럿이 탑승하는 것이 특징이다.

애니메이션 명감독 안노 히데아키가 만든 '신세기 에반게리온'은 일본 문화청이 선정한 '일본 미디어 예술 100선'에 뽑힌 작품이기도 하며, 애니메이션 산업이 에반게리온 등장 전후로 나뉠 만큼 관련 업계는 물론 대중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IT조선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