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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노수민 기자 = 6·25전쟁 이후인 1955년부터 1963년 사이에 태어나 은퇴시기를 맞이한 베이비붐 세대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들의 60%이상이 생계형 창업에 뛰어들면서, 최근 1년 새 창업자에게 나간 은행권 대출(개인사업자 대출)이 27조원 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경기침체가 악화 되면서 은퇴시기까지 빨라져 대출 증가율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처럼 은퇴 후 여생을 위해 무리하여 창업을 한다지만 경기상황이 좋지 않은 대한민국에서 창업으로 살아남기란 여간 쉽지 않다. 지난 4일 은행연합회 월간지 ‘금융’ 8월호에 기재된 국세통계시스템 분석 글에 따르면, 지난 2014년 폐업 자영업자 중에서 40대가 31%, 50대가 27%로 40~50세대가 주로 폐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절반 이상이 3년 안에 폐업을 하였으며, 3년 이상 운영을 이어간 비율은 47%로 절반도 되지 못했다.
이와 같이 폐업이 반복되는 상황에서 창업자들의 업종변경도 자연스럽게 늘어나는 추세다. 경쟁력이 없는 창업 아이템일수록 폐업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대한창업연구소는 “경기 불황으로 창업 희망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급한 마음에 경쟁력 있는 창업아이템을 선별하지 못하다 보니 그만큼 폐업 확률도 높아진다. 이럴 때일수록 남들이 찾지 못한, 독자적인 경쟁력을 지닌 프랜차이즈 창업아이템으로 업종변경을 생각해봐야 한다”고 전했다.
최근 국내 창업시장에서 경쟁력 높은 창업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디저트’다. 국내로 유입된 서구식 식문화 발달과 소비자들의 디저트 관심도가 증가하면서 프리미엄을 내세운 디저트들이 유망 프랜차이즈 창업아이템으로 평가되고 있다.
일례로 독자적 경쟁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디저트 카페 창업 브랜드 ‘dessert39’(디저트써리나인)은 일반적인 디저트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디저트 서른 아홉 가지를 추려 판매하고 있다. 이와 같은 차별성으로 브랜드 고유의 특색을 키웠으며, 자체 제과 생산센터와 물류센터라는 안정적인 인프라를 구축해 경쟁력을 강화시켰다. 디저트써리나인은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가맹사업 4개월 만에 250여개의 가맹계약을 맺기도 했다.
창업 전문가들은 “특이한 것만이 경쟁력 있는 프랜차이즈 창업아이템은 아니다. 같은 아이템이어도 어떤 식으로 소비자 심리를 자극시키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늘어나는 폐업 속에서 업종변경 창업을 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독자적인 경쟁력을 필수로 따져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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