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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지난 4일 늦은 오후 경남 거제 대계마을 김영삼 대통령 생가 앞 마을회관에서 빨래를 하고 있다./김무성 페이스북 |
정치에 'ㅈ'만 들어도 머리 아프다고요? 하지만 우리의 모든 일상은 정치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인데요. 그래서 <더팩트>가 준비했습니다. 정치의 이면과 생생한 '현장'을 '말랑말랑'하게 소개합니다. [TF정치'짤'(짤은 온라인 신조어로, 짤림방지 사진·이모티콘·문자 대신 사용하는 흥미로운 사진을 뜻함)] 코너를 마련해 기사 작성의 기본 요소인 '육하원칙'과 '덧붙이는 글' 형식으로 '짧고 재밌게' 설명합니다. <편집자주>
[더팩트 | 서민지 기자]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는 지난 4일 경남 거제 대계마을에 있는 김영삼 대통령 생가 앞 마을회관에서 잠을 청했는데요. 손수 '빨래'를 하는 사진을 올려 화제입니다.
▶[Who]= 런닝 셔츠와 반바지 차림을 한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When]= 지난 4일 늦은 오후에
▶[Where]= 경남 거제 대계마을의 김영삼 대통령 생가 앞 마을회관에서
▶[What]= 빨래판과 세숫대야를 놓고
▶[How]= 당일 입은 옷을 빨래하고 있습니다.
▶[Why]= 그는 "거제 대계마을 김영삼 대통령 생가 앞 마을회관에서 잤다. 그물을 걷으러 나간 이장님이 밤 11시에 들어온다고 해서 마중을 나갔다. 어족이 많이 없어져 고기가 적게 잡혔다고 해서 마음이 아프다. 회관에서 땀에 젖은 옷들을 빨아 널고 잠을 청했다"고 말했습니다.
▶[덧글]=지난 1일부터 배낭을 메고 전국 민심 투어를 떠난 김 전 대표가 하루가 멀다하고 사회관계망시스템(SNS)에 하루 일과를 올리고 있는데요. 지역 민심을 많이 청취해서일까요. 할 말이 많은가 봅니다. 국민은 대권을 향한 김 전 대표의 행보를 눈여겨 보고 있습니다. 여러 장의 사진 가운데 이번 '빨래하는 사진'은 '민생 체험'의 일환인걸까요? 김 전 대표의 진심이야 어쨌든, 누리꾼들은 "정치쇼" "사심투어"라며 곱지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