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쇄된 음란사이트 ‘소라넷’이 재오픈을 준비한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최근 소라넷 공식 트위터에는 소라넷 운영진이 다시 소라넷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트윗 글이 올라왔다 삭제되는 일이 생겼다.
지난 6일 소라넷 트위터 계정에는 “Hello, 새로운 날이 시작됩니다”라는 글을 게재됐다. 이어 하루 뒤인 지난 7일 “더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사이트를 만드는 작업이 예상보다 쉽지 않습니다. 기다려주세요”라는 글을 올려 재오픈을 암시했다.
또 지난 12일에는 “사칭 계정이 등장했는데 공식 계정과 혼돈하지 말라”며 과거 소라넷 사용자들에 경고하는 트윗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최근 소라넷 공식 트위터에는 소라넷 운영진이 다시 소라넷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트윗 글이 올라왔다 삭제되는 일이 생겼다.
[트위터 캡처] |
지난 6일 소라넷 트위터 계정에는 “Hello, 새로운 날이 시작됩니다”라는 글을 게재됐다. 이어 하루 뒤인 지난 7일 “더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사이트를 만드는 작업이 예상보다 쉽지 않습니다. 기다려주세요”라는 글을 올려 재오픈을 암시했다.
또 지난 12일에는 “사칭 계정이 등장했는데 공식 계정과 혼돈하지 말라”며 과거 소라넷 사용자들에 경고하는 트윗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이는 원조 소라넷 운영진이 트위터를 탈퇴하며 공식 계정을 삭제했지만 다른 운영자가 동일한 아이디로 소라넷 계정을 다시 만들어 예전 소라넷 계정이 사용했던 이미지를 그대로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네티즌들은 해당 계정에 빨리 재오픈을 해달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소라넷 트위터에는 ‘좋은 날 기대한다’ ‘응원한다’ ‘기다립니다’ ‘사이트 주소 좀 알려주세요’라는 댓글이 이어졌다.
한편 경찰이 국내 최대 음란 사이트 ‘소라넷’의 서버 폐쇄에 이어, 다수의 소라넷 유사 사이트 수사에 나섰다.
경찰청 사이버안전국 관계자는 “총 6~7개의 사이트를 소라넷과 비슷한 형태의 음란사이트로 판단, 각 지방 경찰청이 분담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50여 명의 수사 인력을 동원해 여러 음란 사이트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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