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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 연구는 여러 종류의 신체 조직으로 분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세포, 즉 '미분화'세포인 줄기세포를 환자 및 필요한 상황에 맞춰 다양한 조직 세포로 분화하게 하여 손상된 조직을 재생하는 등 치료에 활용될 수 있게 하는 연구다.
텔로미어 연구는 모든 유전자(DNA) 끝에 존재하는 텔로미어와 그것을 제어하고 응용하는 효소인 텔로머라아제(TELOMERASE)를 연구해, 기존의 세포들을 유지 또는 치료하게 하는 연구이다. 즉, 줄기세포는 새로운 미분화 세포를, 텔로미어는 기존 세포를 연구·개발한다.
이런 점에서 줄기세포와 텔로미어는 명확하게 다르다. 때문에 줄기세포와 텔로미어의 공동연구로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더 나은 연구 방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공동연구의 초석은 뮤제 그룹 자회사인 뮤제 메디컬(대표이사 김미자)이 닦고 있다.7월 뮤제 메디컬 본사에서, 뮤제 메디컬과 시에라 사이언스(CEO 빌 앤드루스) 양사가 큐어링 에이징(항노화, 노화치료) 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하던 중, 뮤제 메디컬 장상근 (뮤제 줄기세포 연구소장 . 건국대학교 명예교수 , 전 건국대학교 병원장 겸 의료원장) 박사가 방문했다.
본래 줄기세포와 텔로미어가 공동연구 되기가 힘들 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던 김미자 대표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장상근 박사가 빌 앤드루스 박사와의 대화에서 줄기세포와 텔로미어 연구가 공동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고 의견을 피력했고, 그에 따라 빌 앤드루스 박사 역시 협약 체결 이후 뮤제메디컬의 줄기세포센터를 방문, 공동연구에 대해 의견을 합치했다.
뮤제 메디컬 장상근 박사는 “큐어링 에이징 연구센터에서 이루어질 텔로미어를 활용한 항노화 및 노화치료 연구에 줄기세포와 관련한 학술적 지원 및 공동 연구를 통해 보다 다양하고 폭넓은 치료방법을 연구하여 치료제 및 의약품, 의약외품 등 관련 상품을 공동으로 개발하여 의학이라는 궁극적인 뜻에서 빌 앤드루스박사가 합치의 뜻으로 손을 모아주었다”며 앞으로 이루어질 연구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뮤제 그룹과 뮤제 메디컬은 제주의 천혜 자연의 보고와 1450여종의 아열대 식물 및 약용식물 등, 제주의 환경이 큐어링 에이징 연구센터에 적절하다고 판단, 관련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hanew@fnnews.com 한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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