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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몇 년 전만 해도 글래머 컨셉의 여자 연예인이 많지 않았다. 깡마른 몸매를 선호하던 시기였기 때문에 컨셉 때문에 볼륨 있는 가슴을 오히려 감추는 경우도 많았다. 갑자기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공개해 수술 의혹을 낳는 경우 “예전 활동 당시는 가슴에 압박 붕대를 감고 다녔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러나 요즘은 오히려 깡마르고 볼륨 없는 연예인들이 위화감을 느낄 정도로 글래머가 대세다. 그다지 인지도가 없다가도 풍만한 가슴을 드러낸 화보, 의상 하나로 스타 대열에 올라서는 경우도 있을 정도이다. 청순한 컨셉의 여자 아이돌 멤버는 ‘반전 글래머’라는 수식어가 붙자마자 인기 멤버 대열에 합류하기도 했다.
그런데 이상한 점이 있다. 일반 여성들은 연예인과 같은 키, 같은 몸무게일 경우 글래머러스할 확률이 희박하다. TV 속 모습이 실제보다 통통하게 나오기 때문에 연예인들은 실제로 봤을 때 ‘깡말랐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슬림한 몸매를 가진 경우가 대부분. 주변을 둘러보면 일반적으로 마른 몸매를 가진 경우 가슴도 빈약한 경우가 많다.
그런데 어떻게 연예인들은 하나같이 깡마른 몸매에도 볼륨 있는 가슴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 아무리 꼼꼼히 뜯어보아도 자연스러워 보이는데, 그래도 과연 진짜일까라는 의혹이 생길 수밖에 없다. 또 만약 수술한 가슴이라면 어떻게 그렇게 자연스러울 수 있는지도 궁금할 따름이다.
봄 성형외과 강연웅 원장은 “가슴 성형의 성공 여부를 좌우하는 것은 바로 자연스러움”이라며 “전체 몸매 라인과 조화를 이루며 아름다움을 나타낼 수 있어야 하고, 눈으로 볼 때나 심지어 만졌을 때조차 원래 가슴인 것처럼 자연스러워야 한다”고 말했다.
결코 작은 수술이라 말할 수 없는 가슴 수술, 힘들게 받았는데 부자연스럽고 티가 난다면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때문에 꼼꼼히 알아보고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수술법과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과연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가슴은 어떻게 만들어진 것 일까.
강 원장은 “가장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가슴의 형태는 물방울이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듯한 모양으로 물방울 보형물을 이용한 가슴수술이 이를 잘 구현해 낼 수 있다”며 “물방울 가슴성형은 기존의 둥근 보형물에 비해 훨씬 자연스럽고 유두 끝이 살짝 올라가는 모양을 만들 수 있어 곡선미도 살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물방울 가슴성형은 이전의 수술법에 비해 통증이나 회복기간이 짧아져 주말에 수술하고 월요일에 출근하는 것이 충분히 가능하다.
몸매 라인을 아름답게 만들어 자신감과 매력 지수를 한층 상승시켜주는 가슴 성형.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가슴은 삶의 질까지도 향상시켜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좋은 수술 결과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풍부한 시술 경험으로 실력이 검증된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한국아이닷컴 김영선 기자 coming@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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