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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인터뷰①]배우 공승연, '국수의 신' 김다해가 되기까지

헤럴드경제 박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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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인터뷰①]배우 공승연, '국수의 신' 김다해가 되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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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코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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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수인 기자]연기를 시작하고부터 꾸준히 작품을 이어오던 공승연은 이번 ‘마스터-국수의 신(이하 국수의 신)’으로 극 중 캐릭터와 동시에 주목 받았다. 대부분 배우들이 그랬듯 공승연 역시 ‘국수의 신’이라는 끈을 아직 못 놓고 있었다.

드라마 종영 후 헤럴드POP과 만난 배우 공승연은 감사함과 아쉬움, 미안함이 섞인 종영 소감을 전했다. “끝났다는 느낌이 잘 들지 않아요. 많이 아쉽죠. 캐릭터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기보다는 더 잘했어야 했는데 라는 아쉬움 때문에 드라마 후반부를 몇 번 더 봤어요. 감독님께서 열정이 넘치는 분이셨어요. 그래서 그 열정에 다 못 따라간 것 같아 아쉽더라고요. 정말 감사하게도 감독님이 다해 역이 신의 한 수였다는 말씀을 해주셨어요. 처음으로 대사가 많은 역할이었고 역할 자체도 컸어요. 부담도 있었죠. 그만큼 준비도 많이 해야 했었고요. 매번 촬영장 갈 때 마다 ‘내가 촬영장에 이렇게 오래 있다니!’ 생각했어요(웃음)”

공승연은 원작 ‘국수의 신’의 다해와는 전혀 다른 캐릭터를 연기했다. 감독님 역시 원작을 보면 더 헷갈릴 수 있으니 새로운 캐릭터라 생각하고 연기하라며 디렉팅했다고. 공승연은 다해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감독님과 많은 대화를 나눴다. 공승연은 다해가 있기 까지 디렉팅으로 도와준 감독님께 감사 인사를 전했고, 감독님 역시 공승연에게 “공승연이 연기한 다해를 만나게 해줘 고맙다”는 인사를 건넸다.

공승연은 김다해를 연기한 것에 대해 “다해만큼 밝은 캐릭터가 없었어요. 원래 성격이 밝은 편이긴 하지만 다해처럼 거침없고 막무가내는 아니어서 신경을 많이 써야 했어요. 다해가 집요하게 한 가지를 파고든다는 점에 대해서는 닮고 싶어요”라 말했다.

4년차 배우가 된 공승연은 오히려 자신이 아닌 부모님과 감독님, 주변인들을 보면서 배우에 대한 확신을 가졌다. 부모님의 자랑거리가 됐다는 생각과 감독님의 “고맙다”는 말은 '배우하길 정말 잘했다'는 느낌을 갖게 해줬다고.

매번 신인의 마음으로 임하고 있는 공승연은 연기와 작품에 대한 욕심도 내비쳤다. 공승연은 “조재현 선배님처럼 악역이나 형사 역할을 맡아보고 싶어요. 아니면 밝은 분위기 드라마인 로맨틱 코미디 장르도요. 판타지, 로맨스, 사극 장르를 다 좋아해요. 다작하고 싶어요”라며 웃으며 말했다.


“점점 더 확신을 갖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기죽지 않고 당당할 수 있는 배우요. ‘국수의 신’ 감독님께서 저에게 ”확신을 가진 배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신 적이 있는데 그 말이 와 닿았어요. 확신을 가진 좋은 배우가 되고 싶어요.”

☆★☆★‘연기-MC 종횡무진’ 공승연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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