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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우 유 씨 미2' 포스터 |
[헤럴드POP=성선해 기자]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교묘하게 넘나들며 사랑받은 마술사기단이 속편으로 돌아왔다.
지난 4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나우 유 씨 미2'(감독 존 추/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언론 배급 시사회가 진행됐다. 지난 2013년 개봉해 폭발적인 흥행을 기록한 '나우 유 씨 미: 마술사기단'의 속편이다. 2편에서는 함정에 빠져 세상의 모든 컴퓨터를 컨트롤 할 수 있는 카드를 훔쳐내야 하는 마술사기단의 모습을 그린다.
'나우 유 씨 미2'는 1편에서 환상의 호흡을 보여준 주역들이 다시 등장한다. 마크 러팔로(딜런)를 비롯해 제시 아이젠버그(다니엘), 우디 해럴슨(매리트), 데이브 프랭코(잭) 등 마술사기단 멤버들 바로 그들이다. 모건 프리먼(태디어스) 역시 전편과 마찬가지로 이야기의 한 축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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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
새로운 인물도 있다. 리지 캐플란이 룰라 역을 맡아 뉴페이스로 합류했다. 그는 마술사기단을 떠난 헨리(아일라 피셔) 대신 멤버로 등장한다. 어떤 상황에서도 주눅 들지 않는, 임기응변의 달인이다. 극 중 그는 잭과는 러브라인을 이루고, 메리트와는 개그 콤비로 활약한다.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로 국내 영화팬들에게도 친숙한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나우 유 씨 미2'의 주요 빌런으로 등장한다. '해리포터'에선 지팡이를 들고 주문을 외쳤던 그가 이 영화에서는 과학으로 마술사기단을 함정에 빠뜨리는 악당 월터로 변신했다. 중화권 스타 주걸륜은 마술사기단을 돕는 조력자로 활약한다.
무엇보다 반가운 점은 화려한 볼거리의 귀환이다. '나우 유 씨 미'는 1편에서 불가능에 가까운 마술로 찬사를 받았다. 2편에서는 CG를 최소화해 스크린에 거대한 트릭아트를 구현해 전편의 명성을 잇는다. 이를 위해 세계적인 마술사 데이비드 카퍼필드가 '나우 유 씨 미2'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해, 마술 트릭과 쇼를 총괄했다. 비를 멈추게 하는 마술부터 무술과 결합된 마술, 그리고 현란한 카드마술까지 다양한 쇼가 보는 이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촘촘하게 짜인 이야기 역시 인상적이다. 치밀한 역할 분담으로 위기를 탈출하는 마술사기단의 묘수는 상상력의 끝을 보여준다. 이들은 미국을 넘어 유럽, 오세아니아 그리고 아시아를 넘나들며 활극을 펼친다. 여기에 '스텝 업2' '지아이조2'를 연출한 존 추 감독의 스타일리시한 연출이 더해졌다. 팝콘무비로는 손색이 없는, 시원한 현실탈출 2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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