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민경 기자] 가습기 살균제 사건으로 촉발된 소비자의 화학물질 공포가 생활용품 전반으로 퍼지고 있다.
화학성분이 들어간 제품은 거부하고, 천연제품이나 친환경제품만 쓰겠다는 소비자들을 일컬어 '노-케미족'이라고 하는데, 소비자의 불안감은 친환경 세제 판매 증가율로도 나타났다.
4월 18일부터 지난 5월 12일까지의 친환경 세제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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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뉴스 캡쳐 |
화학성분이 들어간 제품은 거부하고, 천연제품이나 친환경제품만 쓰겠다는 소비자들을 일컬어 '노-케미족'이라고 하는데, 소비자의 불안감은 친환경 세제 판매 증가율로도 나타났다.
4월 18일부터 지난 5월 12일까지의 친환경 세제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크게 늘었다.
온라인 쇼핑몰 옥션의 자료를 보면 친환경 세탁 세제는 166%, 주방 세제는 99% 판매량이 증가했고, 천연세제를 만들 수 있는 베이킹소다나 구연산도 판매량이 60%나 올랐다.
천연세제를 만드는 법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
빨래를 헹구는 단계에 물 500그램과 구연산 1티스푼을 넣으면 섬유유연제 효과를 볼 수 있고, 천연 주방 세제는 밀가루와 물, 식초를 2:1:1의 비율로 섞은 후 굵은 소금을 넣어 만들 수 있다고 한다.
또, 안 쓰는 양말에 베이킹소다 2스푼 정도를 넣고 묶어 주면 탈취제로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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