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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한철우, 생활비 받아도 되겠네…충심 폭발(종합)

헤럴드경제 강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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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한철우, 생활비 받아도 되겠네…충심 폭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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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한철우가 이경규를 향한 충심을 빛냈다.


2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개그맨 출신인 이윤석, 윤형빈이나 예능프로그램으로 데뷔의 계기를 마련한 유재환과 달리 직업 배우로 규라인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한철우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개그맨 선후배 사이인 이윤석과 윤형빈의 열띤 이경규 폭로전이 이어지던 중 MC김경규는 “철우씨, 이래도 규라인 할 거에요?”라고 물었다. 한철우는 말해봐야 입만 아프다는 듯 1초의 고민도 없이 “저는 계속 하죠”라며 “저는 심지어 집까지 이사를 했어요”라며 본주거지였던 용인에서 이경규의 자택이 있는 논현으로 거처를 옮겼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일주일에 5일 이경규와 접촉하며 규라인의 실세로 급부상중이라는 한철우에 김구라는 “사실 수발들기에는 배우들이 좋다”며 지인 박사장의 이야기를 꺼냈다. 김구라는 박사장이 개인사업을 하고 있다며 본인과 있을 때 이경규에게 전화가 오면 거래처라고 거짓말을 치더라며 그 빈자리를 한철우가 채운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철우는 이에 이경규를 감싸고 나서며 “뭔가 잘 못 알고 계신데 박사장 쪽에서 전화가 더 많이 온다”며 “박사장 전화는 (이경규)형님이 먼저 피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규가 이야기를 하던 중 이윤석이 안경을 만지작거린 일로 지적을 당하자 한철우는 “선배님 집 개가 안경을 물어뜯어서 안경을 같이 맞추러 갔어요”라며 뜬금없이 뿌듯해하는 모습으로 모두를 폭소케 했다. 규라인 중에서도 최고의 충성지수를 보이는 한철우의 태도에 김구라는 “미안하지만 생활비를 받나요?”라고 묻는 등의 이야기도 오고갔다.

한철우는 이경규와 국내영화를 보면 보는 족족 모두 씹는 모습을 본다며 최근에는 ‘곡성’을 봤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이경규가 ‘곡성’에서 마음에 들지 않았던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하자 한철우는 “저는 그 영화를 재밌게 봤어요”라며 “(집에 가는 길에)같이 걸어가면서 현혹이 됐어요”라고 털어놨다. 이어 “처음에는 정말 재밌었는데 재미가 없나? 싶어지다가 이 영화는 재미없는 영화야”가 된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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