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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종합]'6골 폭발' 서울, 부산 잡고 선두경쟁 '2파전' 구축…수원, 대구와 무승부

뉴시스 이근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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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종합]'6골 폭발' 서울, 부산 잡고 선두경쟁 '2파전' 구축…수원, 대구와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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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오동현 이근홍 기자 = FC서울이 부산아이파크를 대파하고 전북현대와의 치열한 리그 선두다툼을 이어갔다.

최용수(39)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21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22라운드 부산과의 홈경기에서 몰리나, 고명진, 김진규(2골), 세르히오 에스쿠데로, 데얀의 연속골에 힘입어 6-0 대승을 거뒀다.

서울(13승6무3패·승점 45)은 이번 시즌 한 경기 최다골인 6골을 뽑아내며 값진 승점 3점을 추가했다. 1경기를 덜 치른 선두 전북현대(14승4무3패·승점 46)를 승점 1점 차로 바짝 따라붙었다.

서울은 수원(12승4무6패·승점 40)과 승점을 5점차까지 벌리며 리그 2위 자리를 더욱 확고히 했다. 수원이 최근 4경기 연속 무승(1무3패)의 부진에 빠지며 K리그 선두경쟁은 전북과 서울의 2파전으로 좁혀졌다.

부산은 서울 원정경기에서 2002년 9월25일 이후 13경기 연속(10승3무) 무승의 수모를 당했다. 기간으로 따지면 3588일이다. '상암벌 징크스'에 또다시 무릎 꿇은 부산(9승6무7패·승점 33)은 불안한 6위를 유지했다.

이날 1골을 추가한 데얀은 이동국(전북)과 함께 리그 득점 순위 공동1위(12골)로 올라섰다. 수문장 김용대는 9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창과 방패의 대결'이 예상됐지만 양팀 모두 초반부터 화끈한 공격 대결을 선보였다. 홈팀 서울이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4분 고명진의 침투패스를 이어받은 아디가 오른쪽 측면으로 쇄도하며 크로스를 올렸고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기회를 노리고 있던 몰리나가 발뒤꿈치를 이용하는 감각적인 발리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분위기를 탄 서울은 부산을 더욱 밀어붙였다. 전반 6분 몰리나의 코너킥을 김주영이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공이 골대 위를 맞고 튀어나오며 추가득점이 무산되고 말았다.


부산도 기회를 맞았다. 전반 12분 윤동빈이 날린 터닝슛이 김용대 골키퍼를 피해 골대로 빨려들어가는 듯 했으나 고요한이 몸을 날려 공을 걷어냈다.

위기 뒤에 서울의 반격이 이어졌다. 전반 13분 고명진이 페널티박스 정면 우측에서 그림같은 왼발 중거리슛으로 부산의 골망을 갈랐다.

이른 시간 2점을 내준 부산은 무너지기 시작했다.


전반 23분 전상욱 골키퍼가 데얀을 막으려다 파울을 범해 패널티킥을 내주고 말았다. 키커로 나선 김진규가 강력한 오른발슛으로 3번째 골을 넣었다.

후반전에도 서울의 골행진은 이어졌다. 후반 6분 이적생 세르히오 에스쿠데로가 데뷔전에서 마수걸이골을 터뜨렸고 후반 17분에는 김진규가 멀티골을 기록하며 부산의 추격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후반 21분에는 데얀이 시즌 12호 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6-0 승리를 확정지었다.

대량 실점에 페이스를 잃은 부산은 이렇다할 반격도 해보지 못한 채 무득점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수원삼성과 대구FC의 경기는 득점 없이 0-0 무승부로 끝났다.

심기일전해 나선 대구전에서 수원(12승4무6패 승점40)은 초반부터 맹공을 퍼부었으나 골문을 열지 못했고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대구(8승8무6패 승점32)는 탄탄한 수비진과 두 브라질 듀오 공격수 레안드리뉴와 마테우스를 앞세워 6경기 연속 무패(2승4무)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반 초반 분위기는 수원이 좋았다. 전반 2분 스테보가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고 1분 뒤에는 에벨톤이 헤딩슈팅으로 대구의 골문을 위협했다.

하지만 좋은 기회를 골로 연결짓지 못한 수원은 분위기를 대구에 내줬다.

대구는 전반 18분 마테우스의 프리킥을 헤딩으로 연결한 최호정의 슈팅과 22분 레안드리뉴의 중거리 슈팅으로 수원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분위기를 빼앗긴 수원은 전반 25분 조용태를 빼고 서정진을 투입하며 일찌감치 승부수를 던졌다.

수원은 서정진의 투입으로 공격에 활기를 띄긴했으나 대구의 상승세를 끊지 못하고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수원의 거센 공격이 이어졌다. 에벨톤의 프리킥을 오장은이 문전에서 헤딩골을 노렸으나 머리에 닿지 않아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후반 8분에는 역습상황에서 오장은이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에벨톤이 오른발을 갖다대며 슈팅을 시도했으나 살짝 짧아 득점이 무산됐다.

지루한 공방전이 이어진 경기는 경기종료 막판 다시 활기를 띄기 시작했지만 골은 끝내 터지지 않았다.

수원은 후반 42분 서정진이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시도한 강력한 오른발 슈팅과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최재수의 프리킥마저 골키퍼 김교빈의 손에 걸려 골문을 여는 데 실패했다.

대전원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시티즌과 상주상무의 경기는 2-2 무승부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마무리 됐다.

제주유나이티드는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남드래곤즈와의 홈경기에서 송진형의 해트트릭과 산토스, 송진형, 자일의 연속골에 힘입어 6-0 완승을 거뒀다.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22라운드 21일 경기 결과

대구 0 (0-0 0-0) 0 수원

대전 2 (2-1 0-1) 2 상주

▲득점 = 케빈(전 8분), 테하(전 22분 이상 대전), 방대종(전 18분), 김용태(후 38분 이상 상주)

제주 5 (4-0 1-0) 0 전남

▲득점 = 산토스(전 16분), 송진형(전 32분), 자일(전 36분), 서동현(전 44분 후 12분 후 41 이상 제주)

서울 6 (3-0 3-0) 0 부산

▲득점 = 몰리나(전 4분), 고명진(전 13분), 김진규(전 23분 후 18분), 에스쿠데로(후 6분), 데얀(후 21분 이상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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