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아이디어'로 똘똘뭉친 상품이 지속적으로 등장한다. 이런 아이디어 상품이 소비자들의 시선을 끄는 까닭은 '참신함'과 '재미'에 있다. 다소 제품의 만듦새가 떨어질 수 있지만, 제품이 가진 재미요소가 소비자를 만족시키는 것이다.
아래 소개하는 IT 이색 상품도 마찬가지다. 이미 시중에 있는 제품을 아이디어로 포장한 것부터 시작해, 각종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제품으로 탄생된 것도 있다.
◆ 감자칩 '프링글스'과자통이 스피커로 변신한다
아래 소개하는 IT 이색 상품도 마찬가지다. 이미 시중에 있는 제품을 아이디어로 포장한 것부터 시작해, 각종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제품으로 탄생된 것도 있다.
◆ 감자칩 '프링글스'과자통이 스피커로 변신한다
세계적인 감자칩 브랜드 '프링글스'가 자사 프링글스 감자칩 과자통에 끼워 사용하는 스피커를 선보였다. 일본서 '비매품'으로 제공한 이 스피커는 프링글스 과자통의 통울림 소리로 소리를 더 크게 들을 수 있고 여러대의 스피커를 연결하면 스테레오 사운드는 물론 더 큰 소리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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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폰이 휴대게임기 '게임보이'로 변신
슈퍼패미콤 등 아홉 개의 레트로 게임을 구동시킬 수 있는 게임기 '레트로N5'를 개발한 미국 하이퍼킨이 스마트폰을 닌텐도 게임보이로 변신시키는 아이템 '스마트보이(Smart Boy)'를 12월 출시한다. 가격은 개발자 버전을 기준으로 59.99달러(약 7만원)이다. 스마트보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안드로이드 4.4.4(킷캣) 이상의 운영체제를 담은 스마트폰이 필요하다. 게임보이용 게임은 에뮬레이터 앱으로 실행하며, 스마트보이는 스마트폰으로 게임보이 감각으로 게임을 즐기는 것을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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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빛과 바람으로 모기 잡는 '인섹트 포에버'
살충제와 모기향이 아닌 빛과 바람만으로 여름철 짜증유발 개체 '모기'를 잡는 기기가 등장했다. '인섹트 포에버(EB-RM7900G)'는 형광등에 쓰이는 CCFL방식의 램프에서 발생되는 자외선으로 모기를 유인해 바람을 일으켜 기기 속으로 모기를 빨아들이는 장치다. '인섹트 포에버'에 장착된 팬은 센서로 모기를 감지해 모기가 가까이 오면 팬이 작동하는 방식이다. 가격은 1만9800엔(약 2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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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햄버거 먹을 땐 스마트폰 충전하세요 '와트 어 박스'
KFC의 한정판 상품인 '와트 어 박스(Watt a Box)'는 스마트폰 충전용 배터리를 내장한 치킨・햄버거 박스다. 배터리 용량은 6100mAh이며 아이폰5s를 17% 충전하는데 30분이나 걸리는 등 성능은 떨어지지만, 아이디어 상품으로서 높이 평가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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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조선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