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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 2연패를 당한 IDEPS(이하 아이뎁스)가 다시금 3연패에 빠졌다. G toring(이하 지토링)은 1승을 챙기며 2승1패를 기록하게 됐다.
12일 서울 상암동 OGN e스타디움 경기장에서 펼쳐진 블소토너먼트 2016 코리아 매치대회 4일차 경기에서 지토링이 아이뎁스를 꺽었다.
1세트가 시작되면서 아이뎁스가 강력한 공격을 시작했다. 그동안의 부진을 털어내듯 빠른 공격력을 시도하며 지토링을 압박했다. 아이뎁스의 강한 공격에 당황한 지토링은 초반부터 밀리기 시작, 1명이 아웃되는 등 불안한 상황에 놓였다. 그러나 재정비 후 아이뎁스의 공격에 차분히 대응하며 비슷한 수준까지 끌어올렸지만 결국 판정패를 당하며 1세트를 내줬다.
하지만 지토링은 역시 강했다. 지토링은 팀워크를 기반으로 아이뎁스에게 내줬던 1세트의 아픔을 되갚았다. 초반부터 강력한 화력을 기반으로 지토링은 아이뎁스를 압박해 나갔다. 특히 차우빈 선수의 개인기를 바탕으로 한 뛰어난 경기 운영과 팀워크에 아이뎁스는 결국 무릅을 꿇었다.
경기가 원점으로 돌아가며 3세트를 맞이한 양팀은 초반부터 난타전을 펼치며 경기 종료까지 결과를 알 수 없을 정도로 강한 압박을 펼쳤다. 초반 아이뎁스가 유리한 상황으로 전세가 펼쳐졌지만 지토링 역시 만만치 않은 경기력을 펼치며 맞대응에 나섰다. 결국 후반들어 아이뎁스 팀 2명을 아웃시키며 지토링이 우세한 위치에 올라섰다. 이후 지토링은 열세 상황을 벗어나 아이뎁스를 강하게 압박, 경기를 승리로 이끌며 2승을 챙겼다.
아이뎁스는 결국 3연패를 당하며 첫 승 신고를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안희찬기자 chani@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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