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이문향이 눈길을 끌었다.
31일 방송된 SBS ‘스타킹’에는 스타를 꿈꾸며 연예인의 길을 걷다 무속인이 됐다는 ‘꽃미녀 무속인’ 이문향이 출연했다.
무대에 등장한 이문향은 느닷없이 영란에게 다가가 물을 따르라고 단호한 목소리로 지시를 내렸다. 장영란은 이문향의 기에 눌린 듯 그녀가 시키는 대로 종이에 이름까지 쓰며 순순히 이에 따랐다. 이문향은 “셋째 못 가져”라며 “앞으로 남편하고 셋째 가질 생각하지 마, 둘째가 복덩이야”라고 경고했다. 더불어 “더 낳으면 몸이 힘들어”라며 발길을 옮겨 홍윤화에게로 다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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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방송된 SBS ‘스타킹’에는 스타를 꿈꾸며 연예인의 길을 걷다 무속인이 됐다는 ‘꽃미녀 무속인’ 이문향이 출연했다.
무대에 등장한 이문향은 느닷없이 영란에게 다가가 물을 따르라고 단호한 목소리로 지시를 내렸다. 장영란은 이문향의 기에 눌린 듯 그녀가 시키는 대로 종이에 이름까지 쓰며 순순히 이에 따랐다. 이문향은 “셋째 못 가져”라며 “앞으로 남편하고 셋째 가질 생각하지 마, 둘째가 복덩이야”라고 경고했다. 더불어 “더 낳으면 몸이 힘들어”라며 발길을 옮겨 홍윤화에게로 다가갔다.
홍윤화 앞에 선 무속인은 장영란에게와 마찬가지로 물을 따르고 이름을 쓰라고 시킨 후 “욕심이 아주 많다”며 “2~3년만 욕심 부려라”고 말했다. 이어 뚱뚱하지만 귀여운 캐릭터로 사랑받고 있는 그녀에게 “살 뺄 생각하지 말라”고 전했다.
드디어 무대 중앙에 선 이문향은 “대중의 사랑을 받으려다 신의 사랑을 선택했다”고 털어놨다. 장영란은 고정관념 속의 무속인 인상이 아니라며 그녀의 단아하고 곱상한 외모에 대해 언급했다. 이특 역시 무속인을 흉내내는 연기자 같다며 그녀의 정체를 의심했다.
이문향은 “연예계 쪽 일을 하다가 자꾸 제작사가 망하고 했다”며 “그때 같이 했던 친구가 채연이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문향의 말에 뒤에 준비된 화면에는 이문향과 채연이 함께 찍은 스티커 사진이 공개됐다.
채연과 함께 연습생 시설을 보냈다는 이문향은 “같이 힘든 시간을 보내다 채연은 일본으로 떠나고 저는 한국에 남게됐다”며 “답답한 마음에 지인이 추천한 점집에 갔는데 마다할 틈도 없이 신내림을 받았다”며 자신의 선택과 달리 무속인의 길을 걷게 됐다고 털어놨다.
김가연은 이문향의 정체가 의심스러웠는지 “저도 점집을 많이 다니는데 예전에 한 번 어떤 무속인 분이 저한테 ‘너는 여기에 오면 안돼!’라며 접신을 할 수 있는 기회가 굉장히 많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조상중 자신을 예뻐하는 분이 항상 따라다닌다고 했다며 그 분이 여자인지 남자인지를 물었다.
이문향이 이에 망설임 없이 “여자분”이라고 대답하자 김가연은 이에 소스라치게 놀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문향은 이날 방송에서 방송인이자 엔터테인먼트 사업가로 변신한 배용준과의 친분을 밝히기도 했다. 배용준이 출연한 드라마 ‘태왕사신기’에서 낙마 사고로 그가 다칠 것을 예고했다는 이문향의 말에 많은 이들의 시선이 모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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