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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 신속기동부대, 몽골 '칸퀘스트' 연합훈련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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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 신속기동부대, 몽골 '칸퀘스트' 연합훈련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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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2일~6월4일 47개국 참가 평화유지 연합훈련

【서울=뉴시스】장민성 기자 = 해병대는 22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리는 다국적 평화유지 연합훈련인 '칸퀘스트'(Khaan Quest:왕의 원정) 연습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몽골군이 주관하고 미 태평양사령부가 후원하는 이번 연습에는 몽골, 한국, 미국, 중국, 체코, 인도네시아 등 47개국 1350여명이 참가한다.

우리 군은 해병대 신속기동부대 장병 37명과 육·해·공군 16명이 참가해 가상의 분쟁 지역에서 인도적 지원 및 재해·재난 지원활동 등을 훈련한다.

특히 해병대는 이번 야외기동훈련(FTX)에 이번달 공식 편성된 신속기동부대 병력을 처음으로 참가시켜 재해·재난 발생 현장에 지원 병력을 신속하게 투입하는 절차를 집중적으로 숙달할 계획이다.

신속기동부대 정창윤 해병소령은 "지난 1일부로 공식 임무를 수행하기 시작한 신속기동부대가 칸퀘스트 연습에 참가하는 것은 부대의 임무 수행 능력을 검증하고 발전시키는 소중한 기회"라고 밝혔다.


정 소령은 "이번 훈련을 통해 세계 어느 곳에서도 임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노하우를 획득할 것"이라며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우리 군의 위상과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해왔다.

칸퀘스트 연습은 2002년 미 태평양사령부와 몽골군 간 연합 중대급 야외전술훈련으로 시작했다. 2006년부터 다국적 훈련으로 확대됐다. 우리 군은 2007년 첫 연습 참가 병력 파견 이후 지금까지 참가하고 있다.

nligh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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